손가락이 부러져도 챔프전 투혼 발휘한 이재도 “이것 때문에 쉴 수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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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손가락이 부러져도 투혼을 발휘한 이재도 / 서정환 기자
[OSEN=고양, 서정환 기자] 손가락이 부러져도 이재도(35, 소노)는 투혼을 발휘했다.
고양 소노는 13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개최된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5차전에서 부산 KCC에 68-76으로 패했다. 소노는 1승 4패로 우승컵을 내줬다. 소노의 창단 첫 우승도 아쉽게 불발됐다.
베테랑 이재도는 소노 선수들 중 우승경험이 있는 유일한 선수였다. 이재도는 20-21시즌 KGC의 플레이오프 10연승 퍼펙트 우승의 멤버다. 당시 이재도는 14.5점, 6어시스트, 1.3스틸을 올리며 MVP급 활약을 펼쳤다.
경험이 부족한 소노에서 이재도의 존재감은 절대적이었다. 특히 소노가 78-96으로 대패한 2차전에서 이재도가 11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엄청난 투지를 보인 모습은 인상적이었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10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부산 KCC와 고양 소노의 챔피언결정전 4차전 경기가 열렸다.파죽의 3연승을 달린 KCC는 2년 만의 우승컵 탈환에 1승만 남겼다.고양 소노 이재도가 부산 KCC 허훈에게 파울을 하고 있다. 2026.05.10 / [email protected]
우승이 불발된 후 만난 이재도는 “팀원들 너무 다 고생했다. 결승에서 져서 아쉽지만 과정이 너무 즐거웠다. 배운 것도 많은 성공한 시즌이었다”고 자평했다.
소노의 경험이 적었다는 평가에 이재도는 “그것의 차이는 아닌 것 같다. 정말 우리가 부족했다. 감독님, 코치님, 선수들도 1부터 10까지 한끗씩 KCC에 부족했다. 열정이나 노력의 차이는 아니다. 1,2차전을 너무 일방적으로 져서 아쉽다”라며 깨끗하게 패배를 인정했다.
이재도는 1차전서 오른쪽 검지손가락을 부러지는 부상을 입고도 챔프전을 계속 뛰었다. 그는 부러진 손가락에 얼음테이핑을 하고 있었다. 이재도는 “1차전에 검지손가락이 부러졌다. 결승이니까 이것 때문에 쉴 수 없었다. 테이핑 하고 뛰었다. 병원에 가보겠다”면서 대수롭지 않게 웃었다.
MVP 허훈에 대해서도 리스펙트를 보였다. 이재도는 “(허)훈이는 말할 필요 있나요? 허훈을 인정 안하는 선수가 있을까요? 모든 선수들이 이야기하는 선수다. 너무 축하하고 대단하다. 훈이도 첫 우승이다. 더 좋은 커리어를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덕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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