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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미미만 있는 게 아니다' 김민주도 일냈다! AG 결승 진출→여자 78kg급 최소 銀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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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여자 유도 78㎏급 김민주(오른쪽)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결승에 진출했다. 최소 은메달을 확보하면서 한국 유도의 새로운 금빛 주인공 후보로 떠올랐다. ⓒ연합뉴스

▲ 한국 여자 유도 78㎏급 김민주(오른쪽)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결승에 진출했다. 최소 은메달을 확보하면서 한국 유도의 새로운 금빛 주인공 후보로 떠올랐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는 다른 선수들에게 향했다.

그러나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은 김민주(광주교통공사)가 마침내 아시안게임 금메달까지 단 한 걸음만을 남겨뒀다.

한국 여자 유도 78㎏급 김민주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결승에 진출했다. 최소 은메달을 확보하면서 한국 유도의 새로운 금빛 주인공 후보로 떠올랐다.

김민주는 2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유도 여자 78㎏급 준결승에서 아쿨리나 샤예브(레바논)를 유효승으로 꺾었다.

 

쉽지만은 않은 승부였다.

상대 역시 김민주 장점을 철저히 연구하고 나온 듯했다.

김민주 주특기는 업어치기다. 샤예브는 이를 의식한 듯 경기 초반부터 템포를 늦추면서 좀체 왼쪽 소매를 내주지 않았다. 

김민주가 자신 있는 형태로 기술을 걸지 못하도록 거리를 유지하며 기회를 차단했다.

하나 김민주는 서두르지 않았다.

상대가 업어치기를 경계하자 오히려 그 움직임을 역이용했다.

꾸준히 업어치기를 걸 듯 압박하다 순간적으로 몸을 낮췄다. 이어 어깨를 깊숙이 집어넣어 상대를 매트에 메쳤다.

기습적인 어깨 메치기.

김민주가 귀중한 유효를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끝이 아니었다.

경기 종료 41초를 남겨두고 다시 한번 승부수를 던졌다. 이번엔 자신의 장기를 제대로 꺼내 들었다. 

말아 업어치기로 두 번째 유효를 따내면서 승부의 추를 확실히 끌어당겼다.

2-0.

금메달 결정전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김민주는 남은 시간 무리하지 않았다. 상대 움직임을 눌러주면서 시간을 영리하게 흘려보냈고 끝내 리드를 지켰다.

결승 진출권을 손에 쥐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까지 이제 딱 한 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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