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오셨다"… 앙리도 감탄한 '레 블뢰'의 지단 효과, 프랑스 대표팀 감독 데뷔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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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축구에서 지단은 거의 신과 같은 존재다."
티에리 앙리가 '지주(Zizou)' 지네딘 지단 프랑스 대표팀 감독의 출발에 감탄을 전했다. 1998 프랑스 월드컵 우승을 함께한 동료 지단이 대표팀 사령탑으로 부임한 뒤 2연승을 거두자, 앙리는 지단이 선수단에 가져올 특별한 아우라를 높이 평가했다.
1일(이하 한국 시간)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 라디오 프로그램 'Rothen s'enflamme'에 출연한 앙리는 "지단의 부임은 대단한 일"이라며 "종교인을 불쾌하게 할 생각은 없지만, 프랑스 축구에서 그는 우리에게 거의 신과 같은 존재"라고 말했다.
지단은 디디에 데샹 감독의 뒤를 이어 프랑스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출발은 완벽했다. 지단 감독 체제의 프랑스는 두 경기를 모두 이겼고, 지난 29일 열린 UEFA(유럽축구연맹) 네이션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 벨기에 원정에서도 마이클 올리세의 후반 43분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사진: Rothen s'enflamme
앙리는 지단이 현재 프랑스 대표팀 세대에 미칠 영향을 기대했다. 그는 "내가 연령별 대표팀과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봤던 선수들이 지단과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라며 "선수들이 지단과 소통할 때 눈을 휘둥그레뜨는 모습을 봤다. 지단이 감독이니 당연한 일"이라고 했다.
다만 앙리는 지단의 이름값만으로 모든 것이 해결되지는 않는다고 짚었다. 그는 "결국 결과를 내야 한다. 그는 이미 결과를 냈던 감독이고, 앞으로도 이어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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