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 바라보다 5위에 쫓기는 KIA...197승 대투수, 또 연패스토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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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양현종./OSEN DB
[OSEN=광주, 이선호 기자] 또 연패 스토퍼일까?
KIA 타이거즈 197승 좌완 양현종(37)이 또 팀의 연패 스토퍼로 나섰다. 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선두 KT 위즈와의 팀간 최종전에 선발등판한다. 지난 9월11일 SSG와 광주경기에서 5⅓이닝 4피안타 2볼넷 7탈삼진 2실점(비자책) 호투로 시즌 11승을 따낸 이후 20일만이다.
팀이 위기상황에 빠졌다. 김도영과 박재현, 성영탁이 아시안게임에서 돌아왔는데 선두 KT에게 2연패를 당했다. 그것도 첫 날은 5-4로 앞선 9회초 2사 만루에서 이의리가 동점을 허용했고 연장 10회 역전패했다. 두 번째 경기는 카스트로의 홈런으로 2-0으로 앞섰지만 곽도규 동점투런포, 전상현 역전솔로포를 내주고 무릎을 꿇었다.
절호의 3위 추격기회를 놓쳤다. 2경기차로 앞서던 3위 LG도 SSG에게 이틀연속 패했다. 만일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그대로 승리했다면 승차를 모두 소진할 수 있었다. 3위 꼬리를 잡지 못했다. 게다가 5위 두산이 2연승을 거두면서 3경기차로 추격해왔다. 3위를 바라보다 5위에 쫓기는 형국이다.
KIA 김태군과 전상현./OSEN DB
KIA 조상우./OSEN DB
양현종은 최근 연패스토퍼라는 직함을 얻었다. 팀이 연패에 빠질때 등판해 승리를 이끌고 있다. 7월25일 키움전에 등판해 3연패를 끊어주었고 승리를 챙겼다. 8월15일 두산전도 6이닝 1실점 호투로 3연패를 막아주었다. 9월11일 광주경기도 6이닝 비자책 호투로 3연패를 끊었다.
20일만에 등판한 이유가 있다. 당시 팔에 묵직함을 느꼈다. 검진을 받았으나 큰 이상은 없었다. 그래도 통증이 조금 남아있던 모양이었다. 이범호 감독도 "통증이 있어 시간을 더 주었다"고 밝혔다. 잔여경기가 띄엄띄엄 있어 아담 올러, 제임스 네일, 시라카와 게이쇼 위주로 선발로테이션을 가동해도 문제가 없었다.
이번주에는 6경기가 있어 양현종의 등판이 필요했다. 20일만의 등판에서 스윕패를 막아야 하는 위기상황에 등판하게 됐다. 이날 경기결과에 따라 LG는 달아나고 두산에게 쫓긴다면 부담이 커질 수 밖에 없다. 3일부터는 LG와 잠실 3연전을 벌여야한다. 연패를 끊고 잠실로 가야 역전 3위 승부를 노려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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