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역전패한 中 "고개 들고 떠나도 된다…반드시 메달 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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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일본 오사카 나가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준결승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 대한민국이 중국 왕유동에게 실점을 허용하고 있다. 2026.9.30 ⓒ 뉴스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준결승에서 한국에 역전패한 중국 대표팀 감독과 선수들이 아쉬움을 뒤로하고 동메달 획득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국은 전날(30일) 일본 오사카 나가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의 대회 남자 축구 4강전에서 이영준과 배준호의 연속골을 앞세워 2-1 역전승을 거뒀다.
중국은 전반 23분 왕위동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지만 전반 33분 이영준에게 동점골을 내주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후반 37분에는 엄지성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배준호가 헤더로 연결하면서 역전골이 터졌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대표팀의 안토니오 푸체 감독은 경기 직후 "유럽파 선수들이 많은 한국을 상대로 팀 전체가 높은 수준의 경기를 펼쳤다"며 "결과는 아쉽고 슬프지만 우리 팀이 매우 자랑스럽고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메달을 따기 위해 노력을 다할 것이며, (동메달은) 우리에게 매우 훌륭한 마무리가 될 것"이라며 "지금 해야 할 일은 몸을 회복하고 고개를 드는 것이다. 이것이 축구인 만큼 한 라운드씩 계속 앞을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수들도 한국을 상대로 보여준 경기력에 자부심을 나타내며 동메달 획득에 대한 강한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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