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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명만 더 실격해도 끝' 한국 승마, 벼랑 끝에서 살아났다! 10대 선수 3명 완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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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강한수, 이동화, 김형호, 박흥수 / 대한체육회 제공

[사진] 왼쪽부터 강한수, 이동화, 김형호, 박흥수 / 대한체육회 제공

[OSEN=정승우 기자] 한국 승마가 메달권 밖에서 출발해 마지막 날 시상대에 올랐다. 첫 주자의 실격으로 위기에 몰렸지만, 10대 선수 3명이 모두 완주하며 종합마술 단체전 동메달을 따냈다.

강한수(29), 이동화(19), 김형호(18), 박흥수(18)로 구성된 한국은 23일 일본 도쿄 세타가야구 승마공원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승마 종합마술 단체전에서 143.50감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금메달은 109.90감점의 태국, 은메달은 115.20감점의 일본에 돌아갔다. 한국은 144.70감점을 기록한 홍콩을 1.20점 차로 제치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승마의 아시안게임 메달은 2014년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이다.

 

전날까지 한국의 순위는 5위였다. 첫 종목인 마장마술에서 107.40감점을 기록했고, 장애물을 마친 뒤에도 123.20감점으로 메달권에 들지 못했다. 순위를 바꿀 마지막 기회는 이날 열린 크로스컨트리였다.

시작부터 변수가 생겼다. 첫 주자 강한수가 실격됐다. 종합마술 단체전은 4명 가운데 상위 3명의 감점을 합산하는 방식이다. 남은 이동화, 김형호, 박흥수 중 한 명이라도 완주하지 못하면 한국의 메달 도전이 어려워지는 상황이었다.

세 선수는 끝까지 코스를 마쳤다. 한국은 최종 143.50감점으로 전날보다 두 계단 올라섰다. 중국이 탈락한 가운데 홍콩까지 근소한 차이로 앞질러 동메달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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