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이 전사처럼 싸웠다" 북한에 선제골 내주고도 2-1 역전승… 中 푸체 감독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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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김태석 기자
북한을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안토니오 푸체 중국 아시안게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선수들의 분투에 크게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스페인 출신 푸체 감독이 이끄는 중국은 16일 저녁 7시 카리야 웨이브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B그룹 1라운드 북한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중국은 전반 27분 북한의 최국에게 선제 실점하며 끌려갔으나, 전반 44분 장위닝, 후반 23분 우시 등 와일드카드 고참 선수들의 맹활약 덕에 전세를 뒤집고 대회에서 서전을 장식했다.
중국 매체 <소후>에 따르면, 푸체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내 경험상 이런 대회에서는 첫 경기가 언제나 굉장히 어렵다"라면서도 "선수들이 전사처럼 싸움에 뛰어들었다. 난 선수들을 100% 신뢰하고 있다"라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특히 간판 스트라이커 장위닝을 극찬했다. 푸체 감독은 "장위닝의 전술 소화 능력과 프로 정신에 정말 놀랐다"라며 반전의 돌파구를 마련한 베테랑 골잡이의 분투에 박수를 보냈다.
북한을 아슬아슬하게 꺾은 중국은 이제 그룹 스테이지에서 가장 난적이라 할 수 있는 이란과 대결한다. 이 경기는 20일 오후 4시 웨이브 스타디움에서 벌어진다. 중국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이란, 북한, UAE 등 난적들과 한 조에 묶이면서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을 쉽게 모색할 수 없다는 비관적 전망을 들었지만, 일단 북한전 승리를 통해 분위기를 바꾸는 데 성공했다. 이 흐름을 이란전에서도 이어갈지에 시선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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