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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공격 ‘엔진’ 거듭난 이적생 원기종 “이호재 대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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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원기종.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포항 원기종.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박준범 기자] 포항 스틸러스 공격수 원기종(30)은 이적생임에도 팀의 ‘엔진’으로 거듭나고 있다.

원기종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포항 유니폼을 입었다. 곧장 공격의 주축으로 자리 잡은 모양새다. 그는 23라운드 광주FC(2-1 승)전에서 완델손의 역전골을 도왔고, 25라운드 제주SK(2-1 승)전에서 이적 후 5경기 만에 첫 골을 쏘아 올렸다. 28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2-2 무)전에서도 도움 1개를 추가했다. 포항 이적 후 9경기서 1골2도움.

 

원기종은 최근 스포츠서울과 인터뷰를 통해 “축구는 결국 똑같다. 박태하 감독께서 잘 도와주셔서 적응하는 데 무리가 없다”며 “늦지 않게 득점한 건 긍정적이다. 자신감도 올라온 게 맞다. 처음 분위기가 쉽지 않았는데 선수끼리 똘똘 뭉치려고 한다. 실수했을 때 주눅 드는 장면이 나올 때 ‘포항다운 모습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투지 있게 싸우고 있다. 더 잘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기종은 최전방은 물론 2선에서도 뛸 수 있다. 포항이 독일로 떠난 이호재(다름슈타트)의 공백을 메워줄 것으로 기대하고 데려온 자원이다. 원기종은 “잘하고 떠난 선수를 대체해야 한다는 부담은 크게 없다. 호재는 난 역할이 다르다. 똑같이 플레이할 수도 없다. 나만의 역할을 통해 공격적이고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강조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원기종은 적극적인 수비 가담과 활동량으로도 팀에 보탬이 된다. 경기당 평균 10㎞ 정도를 뛴다. 그는 “많이 뛰는 건 아닌 것 같다”라고 웃은 뒤 “감독께서 일단 수비적으로 안정되기를 원한다. 실점하는 건 꼭 수비수 때문만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최전방부터 신경 써야 한다. 어떻게 위치를 두고 압박하는 게 좋을지 선수들과 얘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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