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한국 경기 분석했다” 모레노호의 첫 명단, 이승우? 정승원? 새 얼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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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매일매일 경기를 보면서 대표팀이 어떻게 경기를 진행하는 지 분석했다.” 한국 대표팀의 ‘소방수’ 모레노 감독의 첫 명단 발표다. K리그를 꼼꼼하게 분석한 모레노 감독의 첫 명단에는 어떤 선수들이 포함될까?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임시 지휘봉을 잡은 로베르토 모레노 감독은 13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입국했다. 모레노 감독은 스페인 출신의 코치진과 함께 입국했고, 곧바로 국내 취재진과 첫 인터뷰를 진행했다.
“안녕하세요”라며 한국어로 인사한 모레노 감독은 “많은 꿈과 책임감을 가지고 한국에 왔다. 대한민국 대표팀을 이끌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한국 대표팀을 맡고 싶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몇 년 전부터 한국 대표팀을 맡고 싶었고, 꿈을 이루게 되어 영광스럽다”며 첫 소감을 밝혔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지난 1일 모레노 감독을 한국 대표팀 임시 감독으로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입국까지는 시간이 걸렸다. 모레노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전원의 취업 비자를 발급받아야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기간 동안 모레노 감독과 스태프는 한국 대표팀의 경기 영상을 분석하며 명단을 구성하는 등 일찌감치 업무를 시작했다. 특히 모레노 사단은 김천상무의 특수성까지 파악하는 등 K리그에 대한 이해도가 높았다는 후문이다.
이에 대해 모레노 감독은 “매일매일 경기를 보면서 대표팀이 어떻게 경기를 진행하는 지 분석했다. 한국의 문화도 공부를 했다”면서 “(월드컵에서 아쉬운 성적은) 누구에게나 슬픈 일인 것은 인정한다. 하지만 앞을 바라보면서 나아가야 한다. 대표팀을 자랑스럽게 만들겠다”고 답했다.
이어 정식 감독 목표에 대해서는 “현재 내 목표는 지금 주어진 과제에 집중하는 것이다. 다른 것에는 집중하지 않을 것이다. 최선을 다하겠다. 더 나은 대표팀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대표팀을 하나로 만들어서, 대한민국 국민들이 대표팀을 자랑스러워할 수 있도록 만들고 싶다”며 자신에게 주어진 과제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제 첫 명단 발표다. 이미 모레노 감독과 코칭스태프는 한국에 입성하기 전부터 경기 영상을 분석하며 명단 발표를 준비했고, 각 포지션 별로 4배수의 예비 명단을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K리그를 꼼꼼하게 분석하며 새로운 선수 발굴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체적인 명단은 지난 2026 북중미 월드컵 명단을 기초로 할 것으로 예상된다. ‘캡틴’ 손흥민을 비롯해 김민재, 이강인, 황인범 등 월드컵 대표팀 핵심 선수들이 대거 포함될 것이고, 몇몇 새로운 선수들이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배준호, 양현준, 엄지성, 이기혁 등이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차출된 상황에서 좌우 측면과 수비형 미드필더 포지션에서 변화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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