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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프리조 ‘공백’ 메운 수원FC 최기윤 “12경기 무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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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최기윤이 13일 천안전에 끝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수원=박준범기자

수원FC 최기윤이 13일 천안전에 끝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수원=박준범기자


[스포츠서울 | 수원=박준범기자] 12경기 무패(7승5무)에도 수원FC 공격수 최기윤(24)은 담담했다.

최기윤은 13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천안시티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6’ 26라운드 맞대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수원FC는 천안과 1-1로 비겼다. 12경기 무패(7승5무)는 유지됐고 승점 45를 확보, 다득점에서 서울 이랜드에 앞서 3위 자리에 올랐다.

특히 수원FC는 에이스 프리조가 용인FC(1-1 무)전에서 부상으로 결장했다. 뇌진탕 증세를 보였고 퇴원 후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안정이 필요해 몇 경기 결장이 불가피하다. 박건하 감독은 최기윤을 프리조 자리에 기용했다.

경기 후 최기윤은 “내가 원하는 플레이가 많이 나온 것 같은데, 결정력에서 아쉬운 장면이 나왔다”라며 “내가 이전 소속팀에서는 측면으로 넓혀 있는 것보다 페널티박스 쪽에서 기회 창출하는 상황이 많았고 선호해왔다. 수원FC에서는 측면에서 상대를 힘들게 하는 것을 원한다”고 말했다.

최기윤은 수원FC 주로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활약, 자신의 스피드와 돌파를 활용해 수비 뒷공간을 공략해왔다. 하지만 공격형 미드필더로 기용되면서 역할은 다소 바뀌었다. 최기윤은 “상대가 압박할 때는 내가 라인을 내려 공을 받아 연계하기를 감독께서 원했다. 그렇지 않을 때는 수비 뒷공간을 허물러 달라는 주문받았다”고 설명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수원FC는 이날 점유율 67%, 22개의 슛과 11개의 유효 슛을 시도했으나 한 골에 그쳤다. 천안 공격수 이준호가 후반 시작과 함께 수적 우위를 잡고도 다득점에 실패했다. 최기윤은 “기회가 꽤 많았다고 생각하는데, 나를 비롯해 공격수들이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이 매우 아쉽다고 판단된다. 이어지는 경기에서도 공격수로서 득점이 최우선 목표”라고 강조했다.

12경기 무패는 계속되고 있다. 그럼에도 최기윤은 만족하지 않았다. 그는 “긍정적으로 작용하지 않는다”라면서 “우리는 승격을 목표로 하는 팀이다. 비기거나 패하지 않는다고 해서 분위기가 좋지 않은 것보다 한 경기 한 경기에서 이기지 못한 것이 더 크게 느껴진다. 순위를 얘기하고 있지는 않고 무조건 승격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남은 경기에서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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