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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3연승’ 아스널, ‘3경기 무승·무득점’ 토트넘…극명하게 엇갈린 북런던 라이벌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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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페드로 포로가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주심에게 항의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토트넘 페드로 포로가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주심에게 항의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경향 박찬기 기자] 같은 북런던을 연고로 하지만 시즌 출발은 정반대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에 오른 아스널은 개막 3연승으로 우승팀의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여름 이적시장에서 3억 파운드(약 5450억원)가 넘는 돈을 쓴 토트넘 홋스퍼는 아직 첫 승은커녕 첫 골도 터트리지 못했다.

아스널은 지난 6일 런던 라이벌 첼시를 2-1로 꺾었다. 경기 시작 77초 만에 모건 로저스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카이 하베르츠와 마르틴 외데고르가 차례로 득점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개막 3연승을 질주한 아스널은 맨체스터 시티와 함께 선두권을 형성했다.

아스널 카이 하베르츠(가운데)가 첼시와의 경기에서 득점한 뒤 동료들과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아스널 카이 하베르츠(가운데)가 첼시와의 경기에서 득점한 뒤 동료들과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흔들림 없이 안정적인 흐름이다. 아스널은 개막전에서 승격팀 코번트리 시티를 3-0으로 제압하며 쾌조의 출발을 한 뒤 애스턴 빌라 원정에서는 1-0으로 승리했다. 첼시까지 잡으며 3연승을 내달린 아스널은 3경기에서 6골을 넣고 단 1골만 허용했다. 22년 만의 우승을 차지한 흐름이 이번 시즌 초반에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시즌 우승 과정에서 쌓은 기조가 크게 흔들리지 않은 것이 크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 체제에서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춘 선수들이 중심을 잡고 있고, 외데고르와 부카요 사카, 하베르츠 등 기존 공격 자원들도 초반부터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크리스토스 촐리스, 에즈리 콘사 등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이 빠르게 팀에 녹아들면서 시너지가 나고 있다. 아르테타 감독은 첼시전이 끝난 뒤 현재 팀이 지난 시즌 우승 당시보다 더 높은 수준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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