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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B조-소노 A조’ 2026~2027 EASL 조 편성 완료…총 12개 팀 참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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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2027시즌 EASL 조 편성이 확정됐다. 사진 | EASL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부산 KCC와 고양 소노가 KBL을 대표해 아시아 정복에 나선다.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다. 조 편성이 나왔다.

EASL은 아시아 7개 주요 농구 시장을 대표하는 12개 클럽이 참가하는 대회다. 3일 2026~2027시즌 12개 팀의 조 편성이 확정됐다. 한국 일본 대만 홍콩 마카오 필리핀 몽골을 대표하는 팀들이 나선다. 아시아 클럽 농구 정상을 노린다.

KBL은 두 팀 보낸다. 직전시즌 챔피언결정전에 나선 팀들이 나간다. 2025~2026시즌 파이널에서 붙은 KCC와 소노가 아시아 최고를 위해 달린다.

 

부산 KCC 허웅이 13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프로농구 고양 소노와 챔피언결정전 5차전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고양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KCC는 B조에 속했다. 마카오의 마카오 호우촌, 대만 타이베이 푸본 브레이브스, 일본 나가사키 벨카와 묶였다. 만만치 않은 팀들이다.

마카오 호우촌은 마카오 챔피언이고, 푸본 브레이브스는 대만의 강호다. 나가사키는 2025~2026시즌 B.리그 챔프전 우승팀이다. 이현중이 뛴 팀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하다.

소노는 A조다. 일본 알바크 도쿄, 대만 TSG 고스트호크스, 몽골 자크 브롱코스와 같은 조다. 알바크 도쿄가 눈에 띈다. 지난시즌 EASL 4강 팀이다.

이외에 C조에는 필리핀 아브라 위버스, 홍콩의 홍콩 이스턴, 일본 류큐 골든 킹스, 대만 타오위안 파우이안 파일럿츠가 순위를 다툰다.

 

부산 KCC 허훈이 13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프로농구 고양 소노와 챔피언결정전 5차전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고양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EASL에 처음 출전하는 팀은 총 5개다. 소노, 아브라 위버스, 마카오 호우촌, TSG 고스트호크스, 나가사키 벨카다. 특히 MPBL 디펜딩 챔피언 아브라 위버스는 해당 리그 소속 구단으로는 처음 EASL 무대에 오른다.

KCC는 한 시즌 만에 EASL에 복귀한다. 허웅·허훈 형제가 한 팀에서 아시아 정상급 클럽들을 상대한다는 점도 한국 팬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EASL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여온 일본 B.리그 클럽들의 행보도 주목된다. 류큐 골든 킹스는 새롭게 구성한 선수단과 함께 아시아 강호의 입지를 다시 다진다는 각오다. 알바크 도쿄는 지난시즌 3위 결정전에서 아쉽게 시상대 진입을 놓친 뒤 다시 우승 경쟁에 나선다.

 

고양 소노 이정현이 13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프로농구 부산 KCC와 챔피언결정전 5차전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고양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차이니즈 타이베이의 타오위안 파우이안 파일럿츠는 2시즌 연속 EASL 파이널 포에 진출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강호로 자리매김했다. 아시아에서 주목받는 젊은 선수로 성장한 루춘샹을 앞세워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한다.

타이베이 푸본 브레이브스는 로저 쉬 감독과 함께 국제무대에 복귀한다. 차이니즈 타이베이 농구의 전설 린치치에가 은퇴한 뒤 맞는 새로운 시대라는 점에서도 관심을 끈다.

홍콩 이스턴은 그동안 EASL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경쟁력을 보여준 팀이다. 2026~2027시즌에도 다시 한번 아시아 강호들을 상대로 이변에 도전한다. 자크 브롱코스는 지난 시즌 쌓은 국제대회 경험을 바탕으로 두 번째 EASL 시즌에 나서며, 비시즌 선수단 변화에 얼마나 빠르게 적응하느냐가 관건이다.

 

2026~2027시즌 EASL 조 편성이 확정됐다. 사진 | EASL
헨리 케린스 EASL CEO는 “올해 참가 팀들의 면면은 EASL이 지향해 온 목표를 그대로 보여준다. 모든 팀은 아시아 최고 수준의 자국 리그에서 경쟁력을 입증해 출전 자격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시즌에는 검증된 챔피언과 패기 넘치는 새 얼굴, 아시아 농구를 대표하는 흥미로운 선수들이 한데 모인다. 팬들은 EASL 역대 최고 수준의 경기력과 가장 매력적인 이야기를 만나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10월 3일 개막 더블헤더에서는 마카오 호우촌이 타이베이 푸본 브레이브스를 상대로 EASL 데뷔전을 치른다. 이어 아브라 위버스와 홍콩 이스턴이 맞붙는다. 2026~2027시즌 전체 일정과 중계 파트너, 지역별 시청 방법은 향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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