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선임 개입 의혹’ 정몽규 전 회장, 경찰 소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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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 사진=연합뉴스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는 2일 정몽규 전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정 전 회장이 협회 회장이라는 지위를 이용해 감독 선임을 최종 승인하는 이사회의 업무를 방해했는지가 핵심이다.
경찰은 정몽규 전 회장을 상대로 홍명보 전 감독 선임 과정에 직접 개입했는지, 이임생 전 기술총괄이사 등 협회 관계자나 이사회 이사들에게 압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는 서울청이 지난 7월 종로경찰서에서 사건을 넘겨받은 뒤 정몽규 전 회장을 직접 조사하는 첫 사례다. 서울청은 지난달 대한축구협회를 압수수색한 데 이어 전력강화위원과 이사회 이사 등 관계자들을 잇달아 불러 조사했다.
앞서 홍명보 전 감독도 지난달 4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당시 홍 전 감독은 감독 선임 과정에서 정 전 회장과 별도로 연락한 적이 없다는 취지로 의혹과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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