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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의 복귀” 모레노, 한국 대표팀 사령탑 선임…스페인 매체는 고개 갸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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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로베르트 모레노 SNS

출처:로베르트 모레노 SNS

(MHN 최유한 기자) 로베르트 모레노(48) 감독의 한국 축구대표팀 임시 사령탑 선임을 두고 스페인 현지에서 그의 지도자 경력을 다시 조명하고 있다. 한때 스페인 대표팀 지휘봉까지 잡았던 모레노 감독이지만, 이후 클럽에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행보를 보였다는 평가다.

스페인 매체 'OK디아리오'는 1일(한국시간) 모레노 감독의 한국 대표팀 부임 소식을 전하며 그가 “다시 지휘봉을 잡게 됐다. 예상 밖의 복귀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모레노 감독이 AS 모나코와 그라나다, 러시아 소치에서 성공을 거두지 못한 뒤 한국에서 새로운 기회를 맞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그의 최근 지도자 경력을 돌아보며 이번 부임의 배경을 소개했다.
 

출처:로베르트 모레노 SNS

출처:로베르트 모레노 SNS

모레노 감독은 현역 프로 선수 경험 없이 일찍 지도자의 길에 들어섰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을 보좌하며 셀타 비고와 AS 로마, FC 바르셀로나 등에서 코치 경력을 쌓았고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코칭스태프로 활동했다.

2019년에는 직접 스페인 대표팀 지휘봉을 잡으며 지도자로서 정점에 올랐다. 그러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곁을 떠나 본격적으로 자신의 경력을 쌓은 이후에는 흐름이 달라졌다.

AS 모나코에서는 약 7개월 만에 물러났고, 그라나다에서도 시즌을 끝까지 채우지 못했다. 2023년 부임한 러시아 소치에서는 팀의 2부리그 강등을 막지 못했다.

특히 소치 시절에는 AI를 활용해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이 일었다. 모레노 감독은 이를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지만 얼마 뒤 팀을 떠났다.
 

출처:대한축구협회 제공

출처:대한축구협회 제공

이후 한동안 현장을 떠나 있던 모레노 감독은 한국 대표팀을 통해 다시 지휘봉을 잡게 됐다. 일단 계약 기간은 11월까지다. 이후 경기력과 성과에 따라 2027년 사우디아라비아 아시안컵까지 동행할 가능성이 있다.

과연 모레노 감독이 한국 대표팀에서 반전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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