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178홈런 괴물 MVP 전격 소환, 둘째 출산 휴가 끝→막내 구단 역대 2호 대기록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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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경기도 수원KT위즈파크 진행된 '2026 신한 SOL KBO 리그' 기아 타이거즈 - 수원 KT 위즈의 경기. KT 힐리어드가 1회초 2사 기아 김태형을 상대로 솔로포를 때린 뒤 기뻐하고 있다./마이데일리
2026년 7월 7일 오후 경기도 수원KT위즈파크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의 경기. KT 힐리어드가 8회말 2사 1루서 대타로 나와 타격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수원 이정원 기자] "오스틴이나 김도영은 경쟁자이자 동료."
돌아온 샘 힐리어드(KT 위즈)가 대기록을 작성했다.
힐리어드는 지난 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12차전에 4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타점을 기록했다. 2회 한화 선발 오웬 화이트를 상대로 희생플라이 타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힐리어드는 30홈런-100타점 기록을 작성했다. KBO 역대 97번째. LG 트윈스 오스틴 딘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다. KT에서는 역대 두 번째 선수. KT에서 750경기에 900안타 178홈런 565타점 506득점 타율 0.313을 기록한 멜 로하스 주니어가 30홈런-100타점 기록을 세 번 작성한 적이 있었다. 2018시즌 43홈런-114타점, 2020시즌 47홈런-135타점, 2024시즌 32홈런-112타점. 로하스를 제외하면 그 어떤 KT 타자도 30홈런-100타점을 작성할 수 없었다.
힐리어드는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5일 동안 출산휴가를 떠났다. 아내의 곁에서 둘째 아들 출산을 바라봤고, 돌아온 날 팀 승리까지 이끌어냈다.
21일 오후 경기도 수원KT위즈파크 진행된 '2026 신한 SOL KBO 리그' 기아 타이거즈 - 수원 KT 위즈의 경기. KT 힐리어드가 1회초 2사 기아 김태형을 상대로 솔로포를 때리고 있다./마이데일리
경기 후 힐리어드는 "아내가 지난달 27일 출산했다. 새로 태어난 아기와 시간을 보내고, 마침 어머니도 와 계셔서 큰아들을 돌봐주셨다. 가족들과 최대한 많은 시간을 보내려고 했는데 굉장히 좋은 기분으로 팀에 복귀할 수 있었다"라고 활짝 웃었다.
힐리어드는 운동을 소홀히 하지 않았다. 이강철 KT 감독에 따르면 8월 30일과 8월 31일 KT위즈파크에 출근해 개인 훈련에 임했다.
힐리어드는 "팀이 원정을 떠나 있었고, 어제(8월 31일)는 휴식일이라 투수들을 직접 보면서 훈련하기가 어려웠다. 몸이 다운되지 않도록 기본적인 운동을 많이 했다. 경기 감각이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을 했는데,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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