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뭐 하는 짓이야" 에버턴-첼시 동시에 갖고 논 모나코, '유럽 거상'에서 '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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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린 발로건. AP연합뉴스
데이비드 모예스.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2026년 북중미월드컵에서 '부활 아이콘'으로 화제의 중심에 섰던 미국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폴라린 발로건(25·AS모나코)이 잉글랜드 클럽 에버턴행이 무산됐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2일(한국시각), '발로건의 에버턴 이적이 이적시장 마감일 직전에 무산됐다. 이로써 데이비드 모예스 에버턴 감독은 시즌 전반기를 단 한 명의 스트라이커로 끌고 가야하는 상황에 놓였다'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에버턴은 모나코측과 이적료 4000만파운드(약 740억원)에 이적에 합의했다. 에버턴은 앞서 베토와 일리만 은디아예를 각각 피오렌티나와 맨시티로 매각한 상태에서 발로건 영입에 '올인'했다. 맨유 조슈아 지르크제이, 애스턴빌라 태미 에이브러햄, 토트넘 히샬리송 중 한 명을 임대 영입하려는 계획도 이미 틀어졌다.
한데 이적시장 마감일에 변수가 발생했다. 발로건의 메디컬 테스트 과정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이적이 불투명해졌다. 양 구단은 재협상에 돌입했다. 모나코는 이적료를 낮추는 대신 추가 옵션 조항을 늘리는데 동의했다. 에버턴은 데드라인에 계약을 마무리하기 위해 합의서를 제출했지만, 놀랍게도 발로건은 마음을 바꿔 이적하지 않겠다고 통보했다.
AP연합뉴스
발로건은 북중미월드컵 32강 보스니아전에서 퇴장을 당했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직접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에게 전화를 걸어 항의를 한 이후로 FIFA가 대회 중 징계를 유예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리면서 16강 벨기에전에 출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발로건의 퇴장이 부당하다고 판단해 전화를 걸었다며 정부 개입을 인정했다.
'가디언'은 '에버턴은 발로건의 이적 무산으로 티에르노 바리만이 유일한 정통 스트라이커로 남게 되었다. 해리슨 암스트롱을 노팅엄 포레스트에 매각하려다 압박을 받고 있던 에버턴 수뇌부는 이적시장 마감 직전에 더욱 혼란스러운 상황에 놓였다'라고 전했다.
에버턴은 라이트백 영입에도 난항을 겪었다. 풀럼과 이적료 900만파운드(약 166억원)에 케니 테테 영입에 합의했지만, 풀럼이 테테 대체자로 영입을 추진한 라요 바예카노의 안드레이 라티우 영입에 실패하면서 이적이 틀어졌다. 에버턴은 다른 옵션인 전 아스널 풀백 아인슬리 메이틀랜드-나일스를 리옹에서 약 420만파운드(약 77억원)에 영입했다.
불행 중 다행으로 맨시티에서 검증된 윙어 잭 그릴리시를 다시 임대로 데려왔다. 그릴리시는 지난 2025~2026시즌 임대로 에버턴에 합류해 시즌 초 최고의 활약을 펼쳤지만, 2월에 불의의 발 골절상을 당하며 시즌을 조기에 마감했다. 개막전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2대0으로 꺾고, 2라운드에서 1대1로 비긴 에버턴은 현재 리그 7위에 랭크했다. 오는 6일 맨유를 상대로 3라운드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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