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스 150년 역사상 최고의 날 PCA가 침묵하다니, 그러나 생애 첫 100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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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컵스 알렉스 브레그먼이 1일(한국시각)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서 4회말 좌중간 솔로홈런을 터뜨린 뒤 호세 하비에르 1루코치와 세리머니를 하며 베이스를 돌고 있다.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시카고 컵스가 역사적인 홈런 경기를 펼친 가운데 슈퍼스타 피트 크로우-암스트롱(PCA)의 대포가 하루를 쉬었다.
PCA는 1일(이하 한국시각)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 리드오프 중견수로 출전해 5타수 1안타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3경기 연속 홈런에는 실패했지만, 2023년 빅리그 데뷔 이후 처음으로 시즌 100득점 및 150안타를 돌파했다. 처음으로 올스타에 뽑힌 작년에는 91득점, 146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PCA는 타율 0.282(532타수 150안타), 38홈런, 91타점, 100득점, 71볼넷, 32도루, 출루율 0.376, 장타율 0.573, OPS 0.949를 기록했다. 2홈런과 8도루를 보태면 역사상 7번째로 40-40 클럽에 가입한다. NL MVP를 향해 순항 중이라고 보면 된다.
피트 크로우-암스트롱이 1회말 삼진을 당한 뒤 아쉬운 표정을 지으며 돌아서고 있다. AFP연합뉴스
PCA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좌완 선발 카일 해리슨의 4구째 몸쪽으로 떨어지는 77.5마일 커브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4-0으로 앞선 2회에는 1사후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6-0으로 점수차가 벌어진 4회에는 다시 선두타자로 나갔지만 잘 맞힌 타구가 야수 정면이 됐다. 해리슨의 3구째 몸쪽을 날아든 94.3마일 직구를 끌어당긴 것이 102.1마일의 속도로 날아가다 1루수 제이크 바우어스의 미트에 빨려 들어갔다.
5회 4번째 타석에서 1루수 땅볼로 아웃된 PCA는 12-2로 승부가 갈린 7회 마지막 타석에서 기어코 안타를 만들어냈다. 그런데 상대 투수는 1루수 앤드류 본이었다. 경기를 포기한 밀워키는 전업 투수들을 아꼈다. PCA는 볼카운트 1B1S에서 3구째 바깥쪽으로 떨어진 53.9마일 너클커브를 받아쳐 우전안타를 쳤다. 타구속도가 73.7마일로 빗맞은 타구였다. PCA는 후속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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