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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홈런 앞둔 ‘거포’ 알론소, 맷집도 ‘짱’…152km 헤드샷 맞고 "난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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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볼티모어 구단 홍보팀 / 피트 알론소

출처:볼티모어 구단 홍보팀 / 피트 알론소

(MHN 이상희 기자) 메이저리그 ‘홈런왕’ 피트 알론소가 거포 능력에 버금가는 맷집까지 입증해 화제가 되고 있다.

알론소의 소속팀 볼티모어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홈팀 오클랜드를 상대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 위치한 수터 헬스 파크에서 2026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를 치렀다.

올 시즌을 앞두고 뉴욕 메츠를 떠나 볼티모어로 이적한 알론소는 이날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리고 화제가 된 장면은 볼티모어가 7:5로 앞선 8회초 공격 때 발생했다.

선두타자로 등장한 알론소는 오클랜드 투수 모리스를 상대로 1볼 2스트라이크까지 승부를 보지 못했다. 그리고 모리스가 던진 4구, 94.6마일(약 152.2km)짜리 포심 패스트볼이 알론소의 머리 쪽으로 날아들었다. 이에 화들짝 놀란 알론소가 피하려고 했지만 공은 벌써 그의 헬멧을 강타했다. 헤드샷이었다.
 

출처:볼티모어 구단 홍보팀 / 피트 알론소

출처:볼티모어 구단 홍보팀 / 피트 알론소

필드에 쓰러진 알론소는 잠시 후 상체를 일으켜 세우며 정신을 차리려 노력했다. 그리고 볼티모어 감독과 트레이너가 뛰어 나와 알로손의 상태를 점검했다. 다행히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판단됐지만 볼티모어는 혹시 모를 경우를 대비해 알론소를 빼고, 대주자 잭슨 홀리데이를 경기에 투입했다.

알론소가 경기에서 빠지긴 했지만 한 가지 다행인 것은 공이 헬멧을 직접 가격한 것이 아니라 헬멧 앞쪽의 챙 부위를 맞췄다는 점이다. 크레이그 알버나즈 볼티모어 감독은 경기 후 알론소 상태에 대해 “알론소는 괜찮다. 검사 결과도 좋게 나왔다”는 소식을 전했다.

볼티모어 타임즈 등 미국현지 언론들도 알론소에 대해 “뇌진탕 진단이나 신경학적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는 긍정적인 소식을 전했다. 때문에 알론소가 부상자 명단에 오르는 일도 없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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