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후유증 없네? '0.357 맹타' 비결 직접 밝혔다…"자칫 실전 감각 떨어질 수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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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롯데의 경기. 5회말 동점 솔로홈런을 날린 SSG 에레디아. 인천=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6.06.18/
[인천=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부상 복귀 후 맹타. 비결은 무엇일까.
기예르모 에레디아(35·SSG 랜더스)는 지난달 9일 어깨 회전근개 손상 소견을 받고 전력에서 이탈했다.
2023년 SSG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 무대를 밟은 에레디아는 매년 타율 3할-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면서 '효자 외국인 선수'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에는 다소 기복이 있는 모습이 이어졌다. 전반기 82경기에서 타율 2할8푼2리 15홈런의 성적을 남겼다. 홈런수는 지난해(13개)보다 늘었지만, 정확도가 떨어졌다.
일단 SSG는 에레디아를 기다리기로 했다. 대체 외국인선수로 블라이 마드리스를 영입하며 시간을 벌었다. 마드리스는 17경기에서 타율 1할7푼5리 4홈런의 성적을 남겼다.
21일 돌아온 에레디아는 불방망이로 복귀를 알렸다. 복귀전인 21일 KT 위즈전에서 2안타를 쳤고, 23일 다시 KT를 상대로 홈런을 날렸다.
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SSG와 두산의 경기, 6회초 1사 1,2루 에레디아가 선취 2타점 2루타를 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6.07.07/
기세는 이어졌다. 25일 한화전에서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날카로운 타격감을 그대로 이어갔다. 1회말 첫 타석에서 한화 선발투수 오웬 화이트와 풀카운트 승부를 펼쳐 안타를 때려낸 에레디아는 4-1로 앞선 6회말 만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치면서 해결사 역할까지 했다. SSG는 7대1로 승리했다.
경기를 마친 뒤 에레디아는 "상대 투수들의 빠른 공 타이밍에 절대 늦지 않으려고 타석 전부터 준비를 철저히 했다. 특히 오늘 득점권 찬스가 있었기 때문에 무리하게 큰 스윙을 가져가기보다는, 내 존에 들어오는 좋은 공을 놓치지 않고 정확한 중심 이동과 컨택에 집중한 것이 좋은 타점들로 이어진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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