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기회가 너무 감사해" 또또또 무실점, 부천 GK 김현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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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부천종합운동장 / 고성환 기자.
[OSEN=부천, 고성환 기자] 기대 이상의 활약으로 부천FC1995 골문을 지키고 있다. 김현엽(25)이 밝은 미소로 팀의 연승을 이어나가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부천은 22일 오후 7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4라운드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3-0으로 격파했다. 이번 경기는 원래 포항 홈에서 치러질 예정이었지만, 스틸야드의 안전 문제로 개최 장소가 변경됐다.
뜻밖의 홈 경기를 소화하게 된 부천은 기분 좋게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순위는 여전히 7승 9무 8패(승점 30)로 9위지만, 6위 포항(9승 4무 11패, 승점 31)과 격차를 1점까지 좁혔다. 무엇보다 지난 라운드에서 전북을 잡아낸 데 이어 포항까지 제압하면서 구단 역사상 첫 K리그1 연승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뜻깊다.
이날 부천은 단단한 수비를 펼치면서 가브리엘과 갈레고, 바사니 삼각 편대를 활용한 역습으로 포항을 흔들어놨다. 가브리엘과 갈레고가 나란히 서로의 골을 도우며 1골 1도움씩 올렸고, 후반 막판 김상준이 머리로 쐐기골을 터트렸다.
수문장 김현엽의 활약도 인상적이었다. 그는 포항의 유효 슈팅 3개를 모두 막아내면서 실점을 허락하지 않았다. 8월 들어 3번째 무실점 경기다. 특히 김현엽은 수비에 맞고 굴절된 김승호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쳐낸 뒤 세컨드볼까지 집중력 있게 처리하는 모습으로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부상으로 빠진 주전 골키퍼 김형근의 공백을 훌륭히 메우고 있는 김현엽.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그는 "주말에 이렇게 많은 팬들이 오셨는데 또 승리로 보답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K리그1에 와서 연승이라는 걸 처음 했다. 팀 동료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앞에서 열심히 해줘서 고맙다. 다음 경기도 있으니까 더 잘 준비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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