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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WE GO 떴다’ 손흥민 떠나니깐 막대한 이적자금 투자하는 토트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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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브라질 출신 측면 공격수 사비뉴(22·맨체스터 시티)를 영입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21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토트넘이 사비뉴를 영입한다. 맨체스터 시티와 모든 합의에 도달했다”고 이적이나 계약이 확정적일 때 사용하는 특유의 ‘HERE WE GO’ 문구와 함께 전했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토트넘은 사비뉴를 영입하기 위해 맨체스터 시티에 이적료 최소 7500만 파운드(약 1413억 원)를 지불한다. 사비뉴는 곧바로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별다른 문제가 없으면 계약서에 서명하면서 이적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로써 토트넘은 그토록 원하던 사비뉴를 마침내 품게 됐다. 실제 토트넘은 지난해 여름 손흥민이 10년 동행에 마침표를 찍고 떠나자, 대체할 자원을 찾아 나섰고 여러 후보를 물색한 끝에 사비뉴를 낙점, 영입을 추진했다. 당시 사비뉴와 개인 합의는 맺었으나 맨체스터 시티와 이적료를 두고 간극을 좁히지 못해 최종적으로 협상이 결렬됐다.

토트넘은 그러나 이후로도 사비뉴에 대한 관심을 유지했고, 올여름 재차 영입을 추진했다. 특히 측면 공격을 강화하길 원하는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사비뉴 영입을 적극 추진했다. 데 제르비 감독은 좌우 측면 공격수를 넓게 배치한 후 일대일 드리블 돌파를 자주 주문하는데, 현재 토트넘에는 일대일 드리블 돌파에 능한 측면 공격수가 몇 없기 때문이다.

때마침 사비뉴도 맨체스터 시티에서 ‘백업 자원’에 머무르면서 출전 기회를 많이 받지 못해 떠나기로 마음을 굳히면서 상황이 완벽하게 맞아떨어졌다. 올여름 이적을 모색한 사비뉴는 오로지 토트넘행만을 원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비뉴는 브라질 출신답게 현란한 발기술과 빠른 스피드를 앞세운 드리블 돌파가 최대 장점이다. 정교한 왼발 킥을 바탕으로 위협적인 기회를 창출할 수도 있다. 2020년 아틀레치쿠 미네이루에서 프로에 데뷔한 후 트루아 AC, PSV 에인트호번, 지로나 등을 거쳐 맨체스터 시티에 입단해 커리어를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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