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이닝 4실점' 안방만 가면 작아지는 김재윤…'ERA 2.18' 22세 집돌이 투수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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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윤이 7월 9일 대구 LG 트윈스전 하늘을 보고 있다./삼성 라이온즈 제공
2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 시즌'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 플레오이프(PO) 3차전 경기.삼성 이호성이 8회초 마운드에 올라 힘차게 투구하고 있다.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충격이다. 삼성 라이온즈 마무리 투수 김재윤이 아웃 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4실점을 내줬다. 안방만 가면 작아진다.
올 시즌 내내 김재윤은 홈과 원정의 괴리가 컸다.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는 리그에서 손꼽히는 타자 친화 구장이다. 특히 특유의 각진 외야 구조로 좌우중간이 짧아 홈런이 많이 나온다. 김재윤은 뜬공 투수이기에 라이온즈파크에서 압박이 있다고 했다.
전반기 김재윤은 "라이온즈파크라는 홈 구장을 쓰다 보니 높은 볼에 저도 모르게 두려움이 있었다"라면서 "(로케이션을) 낮게, 낮게만 가져가려고 했던 게 잘 안되지 않았나 싶다"고 말한 바 있다.
19일 대구 SSG 랜더스전 대형 사고가 터졌다. 팀이 2-1로 앞선 9회 김재윤이 등판했다. 그런데 아웃 카운트 하나도 잡지 못하고 4연속 피안타를 내줬다. 폭투 1개와 실책까지 겹치며 순식간에 경기가 뒤집혔다. 후속 투수 장찬희가 후속 주자를 추가로 들여보냈고, 삼성은 5-4로 패했다. 이날 김재윤의 성적은 0이닝 4피안타 4실점.
삼성의 고민이 크다. 김재윤은 원정 20경기에서 4승 무패 11세이브 평균자책점 '0'으로 펄펄 난다. 반면 홈에선 30경기 2승 5패 15세이브 평균자책점 6.26으로 흔들린다. 5번의 블론세이브 중 4개가 홈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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