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 무단 결근' 마르테, 이젠 감독 연락마저 '무시'…대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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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무단 결근도 모자라, 감독 연락도 받지 않고 있다.
케텔 마르테(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둘러싼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18일(한국시각) 펜웨이파크에서 펼쳐진 보스턴 레드삭스전에 무단 결근한 데 이어, 원정지인 보스턴을 떠나 피닉스로 홀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MLB닷컴은 '마르테가 무릎 MRI 검진을 위해 피닉스로 향했다'고 전했다.
마르테는 지난 15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우익수 방면 타구를 처리하다 놓쳤고, 이후 무릎 통증을 호소해 교체된 바 있다. 마르테는 하루 휴식을 취하고 17일 경기에 나선 바 있다. 그런데 18일 보스턴전에 무단 결근하면서 논란이 됐다. MLB닷컴은 '일반적으로 선수가 신체적 문제를 겪더라도 구단 의무진 진찰을 받기 위해 경기장에 나와야 한다'며 '마르테가 보스턴전에 불참한 정확한 이유에 대해 구단 관계자, 팀 동료 누구도 듣지 못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토니 러벨로 감독의 연락조차 받지 않고 있다. 러벨로 감독은 MLB닷컴을 통해 "마르테가 무릎 검사를 위해 피닉스로 돌아가고 있다고 들었다"며 "어제까지만 해도 이 문제에 집중했지만, 지금은 클럽하우스 내에 있는 26명의 선수들에게 초점을 옮겼다"고 말했다. 그가 원정지인 보스턴에서 MRI 검사를 받지 않은 이유에 대해선 "그건 내 담당이 아니라서 모르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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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랄도 페르도모는 "마르테에게 어제 문자로 '무슨 일이냐'고 물었는데, 답장이 없더라"며 "오늘은 '무릎 상태가 어떠냐'고 물었다. 올스타전 이후 무릎이 불편하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그랬더니 '무릎이 약간 불편해서 MRI를 찍어볼 것'이라고 답하더라"고 밝혔다.
마르테는 애리조나의 중심 타자다. 올 시즌 118경기 타율 0.249(469타수 117안타) 21홈런 67타점, 출루율 0.314, 장타율 0.446, OPS(출루율+장타율) 0.760을 기록 중이다. 66승60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지만,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경쟁 중이다. 마르테가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가 관건으로 여겨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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