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함' 전북 꺾고 홈 100승 달성한 이영민 부천 감독 "행복해…팬들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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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부천FC1995 이영민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026.08.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천=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부천FC1995 이영민 감독이
부천은 16일 오후 7시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북현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23라운드 홈 경기에서 3-2 신승을 기록했다.
부천은 이날 승리로 6승9무8패(승점 27)를 기록, 리그 9위가 됐다.
전북을 상대로 유독 강했던 모습을 이날까지 이어가면서 이번 시즌 3경기 무패(2승1무)를 달성했다.
아울러 부천은 이날 승리로 프로 통산 홈 100승을 달성했으며, 구단 통산 900득점(901득점)도 돌파했다.
이영민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간단하게 표현하면, 승리를 위해 처절하게 싸웠다. 전북이라는 팀을 홈에서 이길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선수들이 최선을 다한 경기"라고 총평했다.
그러면서 "특별히 강한 이유라는 건 없다. 처음에 말했듯 선수들이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했고, 운동장에서 뛰어줘 이길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적과 동시에 선발로 출전해 좋은 활약을 보인 구스타보에 대해선 "가브리엘은 컨디션이 올라와서 좋은 활약 보이고 있지만, 상태를 봐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구스타보가 제 역할을 해준다면 충분히 선발로 쓸 수 있을 것 같다. 투톱도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좋은 방향으로 구상할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후반 중반 이후 경기력이 좋지 않았던 부분은 '선택과 집중'이었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나머지 뒤에 있는 시간은 무조건 공중볼을 할 거라고 생각했다. 경기 내용까지 잡진 못할 거라고 봤다. 수비 숫자를 늘리고 미드필더를 줄였다. 이기려는 작전을 한 것"이라며 "한 골을 더 넣어 이길 수 있는 방법도 있지만, (골을) 안 먹고 이길 수 있는 방법이 더 우선이라고 판단했다"고 답했다.
이어 "강등권을 무조건 벗어나는 게 첫 번째다. 선수들이 열심히 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 오늘 잘했다고 다음 경기도 잘하는 건 아니다. 한 경기 한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고 전했다.
홈 100승과 관련해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이 감독은 "역사적인 경기에서 홈 100승을 했다는 건 감독으로서 행복하다"며 "지난 시즌 승격하기 전에 본부석과 가변석까지 다같이 응원하는 문화를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최근 경기를 보면 서포터스분들뿐 아니라 다같이 구호를 외쳐주실 때 정말 기쁘고 팬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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