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승 끊긴’ 울산 김현석 “비가 변수였는데 강원에 승운을 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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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울산=김용일 기자] 강원FC에 발목이 잡히며 연승 행진을 3경기에서 마감한 울산HD 김현석 감독은 아쉬워하며 말했다.
김 감독은 16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3라운드 강원과 홈경기에서 2-3 역전패했다. 11승4무8패(승점 37)를 기록한 울산은 선두 FC서울(승점 47)과 승점 10 차이를 유지하며 2위다.
울산은 모재현 부상 이탈 이후 ‘템포 축구’로 거듭난 강원의 공세에 휘청거렸다. 전반 14분 이동경의 프리킥을 통해 김영권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강원의 빠른 패스 워크에 고전하며 전반 34분 제시에게 동점골을 허용하고 8분 뒤 김영권의 자책골이 나왔다. 후반 정승현의 동점골로 다시 균형을 이뤘지만 강원 교체 자원 김동현에게 오른발 중거리포를 허용하며 무너졌다.
김 감독은 경기 직후 “비가 변수라고 생각했는데, 강원에 승운을 준 것 같다”며 이날 내린 많은 비에 따른 그라운드 사정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준비한 대로 잘 치렀다. 이런 경기는 우리에게 승운이 없었다고 얘기할 수밖에 없다. 좀 더 세밀하게 준비해야 했는데 아쉽다. 어찌됐든 궂은 날씨에도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홈 팬에게 이기고자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자평했다.
다음은 김현석 감독과 일문일답
- 경기 소감은.
비가 변수라고 생각했는데, 강원에 승운을 준 것 같다. 우리는 준비한 대로 잘 치렀다. 이런 경기는 우리에게 승운이 없었다고 얘기할 수밖에 없다. 좀 더 세밀하게 준비해야 했는데 아쉽다. 어찌됐든 궂은 날씨에도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홈 팬에게 이기고자 좋은 모습을 보였다. 다음 경기에 좋은 경기력을 발휘하는 데 기폭제가 될 것이다.
- 강원처럼 빠른 템포의 공격에 수비진이 흔들리는 경향이 있는데.
사실 그 부분이 수비에서 약점으로 노출이 된다. 라인 컨트롤에 대한 부분이다. 좌우 (윙백의) 커버나 공간 마크 훈련은 하고 있다. (센터백에 나서는) 베테랑의 체력적인 문제가 조금은 대두한다. 그래도 잘 하고 있다. 앞으로 더 단단해질 것으로 본다.
- 선두 서울과 승점 차가 여전히 10이다.
모든 팀이 우승을 생각하고 리그를 치른다. 아직 15경기가 있다. 꾸역꾸역 끝날 때까지 선수들이 전원이 팀을 위해 헌신, 희생하는 경기를 할 것이다. 나머지 결과에 대해서는 겸허하게 받으면 될 것이다. 잘 준비할 것이다. 철저하게 해서 꾸역꾸역 가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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