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모든 걸 잃는다” 도전자 개리 도발…'챔프' 마카체프 “다음 타깃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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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파운드 포 파운드’ 랭킹 1위 이슬람 마카체프(34·러시아)가 UFC 사상 첫 17연승 기록에 도전한다. 상대는 웰터급 랭킹 1위이자 통산 17승1패를 자랑하는 ‘더 퓨처’ 이안 마샤두 개리(28·아일랜드)다.
마카체프와 개리는 15일(이상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공식 계체량에서 나란히 웰터급 한계 체중인 77.1㎏로 통과했다. 두 선수는 16일 엑스피니티 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330: 마카체프 vs 마샤두 개리’ 메인 이벤트에서 웰터급 타이틀을 놓고 격돌한다.
UFC 웰터급 챔피언 이슬람 마카체프(왼쪽)와 도전자 이안 마샤두 개리가 계체를 마친 뒤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사진=UFC
UFC 여성 스트로급 챔피언 매켄지 던(왼쪽)과 도전자 질리언 로버트슨이 계체를 마친 뒤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사진=UFC
먼저 도발한 쪽은 개리였다. 계체 무대 중앙에서 마카체프와 마주한 그는 웃으며 “최다 연승 기록을 비롯해 모든 것이 걸려 있다. 준비됐느냐. 한번 해보자”고 말했다. 마카체프가 짧게 “아니다”라고 반박하자 개리는 “네가 지금까지 일군 모든 것이 걸려 있다. 넌 모든 것을 잃을 수 있고, 나는 모든 것을 얻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개리는 이번 경기를 새로운 시대의 출발점으로 규정했다. 그는 “모두가 지구 최고의 파이터라고 생각하는 마카체프를 꺾고 세계 최고가 될 기회를 얻었다”며 “내가 이기면 누구도 변명할 수 없다. 압도적인 유산의 첫 출발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MMA 역사상 가장 뛰어난 선수 두 명이 맞붙는 경기”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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