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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버드에 적으로 온 '수원 레전드' 박건하 감독, "익숙한 길이라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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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포포투=김아인(수원)]

박건하 감독은 원정팀 감독으로 다시 오게 된 빅버드 원정에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수원FC는 15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6' 22라운드에서 수원 삼성과 맞대결을 펼친다. 원정팀 수원FC는 10승 6무 3패(승점 36)로 3위에 위치해 있고, 홈팀 수원은 12승 4무 4패(승점 40)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원정팀 수원FC는 양한빈, 이현용, 조진우, 서재민, 장영우, 이재원, 프리조, 구본철, 정승배, 최기윤, 하정우가 선발로 이름을 올렸다. 정민기, 델란, 이지솔, 이시영, 코키, 김도윤, 마테우스 바비, 김정환, 김경민은 벤치에서 출발한다.

 

올 시즌 두 번째이자 마지막 '수원 더비'가 열린다. 지난 시즌 수원FC마저 2부 리그로 강등되면서 K리그2 무대에서 처음으로 수원 더비가 성사됐다. 지난 첫 맞대결 당시 수원의 레전드 박건하 감독이 이끄는 수원FC가 승승장구하던 이정효 감독의 수원에 3-1 역전승을 거두며 기선 제압에 성공한 바 있다.

수원이 선두를 탈환했지만, 수원FC의 기세 역시 만만치 않다. 최근 리그 5경기에서 4승 1무를 거두며 폭발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 시즌 11골 6도움을 올려 복덩이로 떠오른 프리조가 최근 5경기에서만 4골 3도움을 몰아치며 공격을 전두지휘하고 있고, 마테우스 바비와 하정우 등도 제 몫을 해내고 있다.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박건하 감독은 빅버드 원정 방문에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현역 시절 수원 '레전드' 출신인 그는 "전에 항상 오던 곳이었다. 다른 팀 감독으로 오니 기분이 좀 다르다. 익숙하던 길이라 굉장히 감회가 새로웠는데 들어와서 왼쪽이 아니라 오른쪽 원정팀으로 오니 어색하고, 여러 감정이 들었다"고 소회를 전했다.

그러면서도 "내가 한 팀에만 있었다 보니 수원 운동장 분위기나 팬들 응원이 좀 더 여러 의미로 다가온다. 그래도 오늘 수원FC 팬들이 우리에게 더 큰 응원해 줄 거라 믿고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수원FC 감독으로서의 본분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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