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워 테니스만 하는 꿈을 실현한 금천여성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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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20주년 맞은 금천여성회
금천여성회 창립 20주년을 기념하는 1박 2일 MT 장소는 여주 실내테니스장이었다. 6월 30일 토요일 오후 1시, 설렘을 안고 모인 회원은 모두 36명. 코트에는 시작부터 웃음과 기대감이 넘쳐흘렀다.
금천여성회는 60명의 회원으로 이루어진 여성 테니스 모임이다. 그중 40여 명은 미혼 여성들로, 대부분 30~40대 직장인들이다. 바쁜 일상을 보내면서도 늦은 밤 레슨을 받고 주말이면 전국 대회장을 누빈다. 개나리부에서 우승한 회원도 있고, 8강의 벽을 넘지 못하는 회원도 있다. 그러나 누구 하나 포기하지 않는다. 넘어질수록 다시 일어나는 근성, 치열한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실력 연마를 게을리 하지 않는 젊은 여성들의 모임, 그것이 금천여성회를 지탱하는 힘이다.
미스 금천여성회
이번 MT는 김정은 회원의 제안에서 시작됐다. "우리도 역사가 20년이나 됐는데, 한 번쯤 밤새워 테니스를 하면 어떨까요?"
밴드에 엠티 관련 공지가 올라오자마자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40여 명이 참가 의사를 밝혔다. 많은 회원들의 버킷리스트가 바로 '밤새 코트에서 테니스를 하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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