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안타 vs 5안타' 장군멍군, 이것은 '美친' 레이스다..단 1리 차로 갈린 역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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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856일 만에 기록한 5안타. 하지만 경쟁자도 5안타 맞불로 응수했다.
2026 KBO리그 타격왕 레이스가 연일 피 말리는 장군멍군 속에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하루 만에 타격 선두 자리가 바뀌고, 단 '1리' 차이로 향방이 갈리는 숨막히는 벼랑 끝 경쟁이다.
삼성 라이온즈의 '캡틴' 구자욱(33)과 롯데 자이언츠의 '복덩이 외인' 빅터 레이예스(32)가 펼치는 역대급 타격왕 진검승부가 한치 양보 없이 진행되고 있다. 이제 불과 1리 차다.
▶네가 5안타 , 나도 5안타, 라팍과 사직 뒤흔든 '쇼타임'
14일 KBO리그는 두 천재 타자의 무력 시위로 야구팬들을 소름 돋게 만들었다.
선공을 날린 쪽은 삼성 구자욱이었다. 대구 한화전에 3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구자욱은 홈런 2방을 포함, 5타수 5안타 3타점 3득점이라는 그야말로 '미친 화력'을 퍼부었다.
구자욱이 1경기 5안타 이상을 터뜨린 것은 지난 2024년 4월 10일 사직 롯데전(6안타) 이후 무려 856일 만이다.
타율을 0.353까지 끌어올렸지만 타격 1위로 올라서지 못했다.
선두 자리를 빼앗길 위기에 처했던 롯데 레이예스의 응수가 매서웠다.
같은 날 사직 두산전에 3번 지명타자로 나선 레이예스는 구자욱의 5안타 소식을 접하기라도 한 듯, 똑같이 6타수 5안타 2타점을 몰아치며 0.354로 수위타자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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