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가고 싶다" 다저스 저격했던 164km 파이어볼러, 백수 전락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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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A 다저스 시절 노아 신더가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상학 객원기자] 2010년대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파이어볼러의 신세가 초라하다. 메이저리그에서 자취를 감춘 지 3년째인 ‘토르’ 노아 신더가드(33)가 현역 연장 의지를 드러냈지만 찾아주는 팀이 있을지 의문이다.
신더가드는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 ‘GQ’와의 인터뷰에서 “아직 내게 (선수 생활 이어가고 싶은) 의지가 있는 것 같다. 어쩌면 망상일 수도 있겠지만”이라며 “돈 때문만은 아니다. 내 정체성을 되찾고 싶다”는 말로 선수 생활에 미련을 보였다.
신더가드의 마지막 메이저리그 등판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소속이었던 지난 2023년 8월28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으로 벌써 3년 전이다. 그날 등판 후 클리블랜드에서 방출됐고, 2024년 시즌 전체를 무적 신세로 보냈다.
그해 11월 신더가드는 팟캐스트 ‘베이스볼 인사이더’를 통해 “기회를 주는 곳이라면 어디든 가겠다. 일본이나 한국 팀에서 1년간 던질 수 있다면 가고 싶다. 주변의 소음에서 벗어나 정신적으로 리셋하는 게 내게 도움이 될 것 같다. 일본과 한국의 문화도 존중하고 있다. 로건 베렛(전 NC 다이노스)이 한국에서 새로운 경험을 한 것에 대해 좋은 이야기를 해주기도 했다”며 아시아 무대로 가는 것에도 열린 마음을 드러냈지만 이뤄지지 않았다.
지난해 6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마이너리그 계약하며 선수로 복귀했지만 루키리그 4경기, 트리플A 2경기 등판으로 끝났다. 트리플A에서 2경기 1패 평균자책점 10.13(8이닝 9실점)으로 부진하며 두 달 만에 방출됐다. 이것도 벌써 1년이 지났다. 새 팀을 구하지 못한 채 FA 상태로 신더가드의 시간이 하염없이 흘러가고 있다.
[사진] 뉴욕 메츠 시절 노아 신더가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신더가드는 “38세인 제이콥 디그롬(텍사스 레인저스)이 내게 희망을 준다”며 뉴욕 메츠 시절 원투펀치를 이뤘던 옛 동료 디그롬을 보며 현역 복귀의 꿈을 키우고 있다고 했다. 디그롬보다 4살이나 어린 신더가드 입장에선 은퇴하기 이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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