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다 트리플더블' 웨스트브룩, 현역 은퇴 선언…"모든 것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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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 웨스트브룩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NBA 역대 최다 트리플더블 기록의 주인공 러셀 웨스트브룩이 18시즌 만에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웨스트브룩은 13일(한국시각) 배우 마이클 B 조던이 내레이션을 맡은 SNS 영상을 통해 "모든 것이 끝났다"고 이야기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웨스트브룩은 오프시즌 새크라멘토 킹스와 워싱턴 위저즈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았지만, 자신의 결정으로 은퇴를 택했다"고 설명했다.
샘 프레스티 오클라호마시티 단장은 성명을 통해 "웨스트브룩은 최고의 승부사다. 그의 확고한 신념과 거침없는 용기는 2008년 창단 첫날부터 우리 구단의 기반을 다지는 데 큰 도움이 되었고, 이후 매년 우리 커뮤니티의 자신감을 높이고 영감을 불어넣어 줬다"고 밝혔다.
웨스트브룩은 지난 2008년 NBA 드래프트에서 시애틀 슈퍼소닉스에 전체 4순위로 지명됐고,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거쳐 총 7개 팀에서 18시즌을 뛰었다.
18시즌 중 11시즌을 오클라호마시티에서 보낸 웨스트브룩은 케빈 듀란트, 제임스 하든과 함께 2012년 서부 콘퍼런스 우승에 힘을 보태긷 했다.
특히 웨스트브룩은 18시즌 동안 트리플더블만 209회를 기록했고, 이는 리그 역대 최다 기록이다.
2021년에 개인 통산 182번째 트리플더블을 달성하며 종전 기록인 오스카 로버트슨의 181회를 넘어섰고, 이후 27번을 추가하며 은퇴를 선언했다.
더불어 NBA 통산 어시스트 부문 5위에 올랐고, 통산 득점 순위는 2마 7176점으로 NBA 역대 1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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