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레이커스, 트럼프 사위 일가에 18조 원 매각…프로스포츠 사상 최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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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가 프로스포츠 역사상 최고가에 매각될 전망이다.
ESPN은 13일(한국시각) "레이커스가 조시 쿠슈너와 밥 아이거에게 125억 달러(약 17조 7000억 원)에 매각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마크 월터는 지난해 10월 제리 버스 가문으로부터 레이커스를 약 100억 달러에 인수했다. 당시에도 프로 스포츠 사상 최고가였지만 약 10개월 만에 다시 기록이 경신될 전망이다.
쿠슈너와 아이거는 공동 성명을 통해 "NBA의 평생 팬으로서 세계에서 가장 상징적인 스포츠 구단 중 하나인 레이커스를 운영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며 "레이커스와 팬, LA 지역을 위해 헌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번 매각은 NBA 이사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승인 절차에는 몇 주가 걸릴 수 있으며 다음 이사회 회의는 9월 뉴욕에서 열릴 예정이다.
쿠슈너는 벤처 캐피털 회사 '스라이브 캐피털'을 설립했으며 오스카 헬스의 공동 창업자 겸 부회장이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의 동생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현재 NBA 마이애미 히트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레이커스 인수를 위해 해당 지분을 매각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거는 올해 초 디즈니 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그는 2024년 아내 윌로우 베이와 함께 미국 여자프로축구(NWSL) 구단 엔젤 시티FC를 인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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