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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대비' 전 경기 야간 편성…고교축구 최강자 가리는 왕중왕전 14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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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고등 왕중왕전 우승 직후 김민재와 오창식 당시 수원공고 코치. 오창식 제공

고교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무대가 경북 안동에서 펼쳐진다.

'2026 전국 고등 축구리그 왕중왕전 겸 제81회 전국 고교 축구 선수권 대회'가 14일부터 29일까지 경상북도 안동시에서 열린다.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축구협회, 조선일보가 주최하고 경상북도축구협회와 안동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고등리그 23개 권역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64개 팀이 참가해 고교축구 정상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

대회는 64개 팀이 4팀씩 1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 2위가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기는 전·후반 각각 40분씩 치러진다. 32강부터 준결승까지 정규시간에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 곧바로 승부차기에 돌입한다. 결승전은 전·후반 각각 10분의 연장전을 치른 뒤에도 동점일 경우 승부차기로 우승팀을 결정한다.

 

전국 고등 축구리그 왕중왕전 트로피 / 대한축구협회 제공

디펜딩 챔피언 수원 삼성 U18 매탄고의 2연패 도전에도 관심이 쏠린다. 매탄고는 인천 부평고, 경남 보물섬 남해 스포츠클럽 U18 창선, 울산 학성고FC U18과 함께 2조에 편성됐다. 최근 K리그 U-18 챔피언십에서 3년 만에 정상에 오른 매탄고는 상승세를 이어 왕중왕전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11조는 이번 대회의 '죽음의 조'로 꼽힌다. 평택 진위FC U18을 비롯해 경북 자연과학고, 울산 HD U18 현대고, 경기 SC 북내18이 한 조에서 맞붙는다.

특히 프로 유스 전통의 강호 현대고와 2022년 왕중왕전 및 올해 청룡기 우승팀 평택 진위, 올해 무학기와 추계 대회를 제패한 자연과학고까지 우승 후보들이 대거 포진해 치열한 32강 진출 경쟁이 예상된다.

고등 왕중왕전은 2009년 고등리그 출범과 함께 시작됐다. 초기에는 리그가 끝난 11월께 열렸으며,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전·후반기로 나눠 개최된 뒤 현재는 여름방학 기간인 8월에 진행되고 있다.

조별리그는 14일부터 19일까지 열린다. 이후 21일 32강, 23일 16강, 25일 8강, 27일 준결승을 거쳐 29일 결승전에서 올해 고교축구 최강자를 가린다.

선수 보호를 위해 모든 경기는 야간에 편성됐다. 준결승과 결승은 현지 기온과 중계 상황에 따라 경기 시간이 변경될 수 있다. 조별리그부터 결승까지 전 경기는 유튜브 채널 'KFATV_초중고리그'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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