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승격 헐시티, 구단 최고 이적료로 세네갈 수비수 멘디 영입, 약 4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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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네갈 국가대표 수비수 노벨 멘디. 로이터
[스포츠경향 김세훈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승격한 헐시티가 세네갈 국가대표 수비수 노벨 멘디(21)를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로 영입했다.
헐시티는 12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라요 바예카노에서 뛰던 멘디와 5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에는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
구체적인 이적료는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헐시티는 이번 이적이 구단 역사상 최고액이라고 밝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헐시티가 지난주 그리스 골키퍼 콘스탄티노스 촐라키스를 영입하며 지불한 것으로 알려진 2000만파운드(약 370억원)를 넘어선다.
프랑스 파리FC에서 성장한 멘디는 레알 베티스를 거쳐 지난해 라요 바예카노로 이적했다. 라요 바예카노에서는 한 시즌 동안 28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했다.
유럽클럽대항전 경험도 갖췄다. 레알 베티스 소속이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콘퍼런스리그 결승 진출을 경험했고, 지난 시즌에는 라요 바예카노 소속으로 다시 콘퍼런스리그 결승 무대를 밟았다. 라요 바예카노는 지난 5월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결승에서 패해 준우승했다.
멘디는 지난 3월 감비아와의 친선경기에서 세네갈 성인대표팀 데뷔전을 치렀다. 현재 A매치 출전은 1경기다.
멘디는 헐시티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어릴 때부터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싶었다”며 “큰 도전이지만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헐시티는 이날 호주 출신 수비수 루커스 헤링턴(18)도 영입했다. 헤링턴 역시 5년 계약을 맺었다.
헤링턴은 호주 브리즈번 로어에서 뛰다가 올해 1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콜로라도 래피즈로 이적했고, 다시 헐시티 유니폼을 입게 됐다. 호주 대표로 월드컵에도 출전했다.
헤링턴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것은 꿈이 이뤄진 것과 같다”며 “호주에서 새벽까지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보곤 했는데 이제 직접 그 무대에서 뛰게 돼 특별하다”고 말했다.
헐시티는 EPL 승격 이후 전력 보강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골키퍼에 이어 수비진에서도 잇따라 장기 계약을 체결하며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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