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혔는데 인사는 안해? 사구 맞은 강백호, 미안했던 벤자민의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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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초 무사 벤자민이 자신의 투구에 맞고 1루에 나간 강백호를 향해 미안함의 하트를 전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잠실=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12일 잠실야구장. 0대0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지던 4회초, 한 장면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맞은 타자는 억울했고 던진 투수는 미안했다. 그런데 그 '미안함'을 전하는 방식이 달랐다.
이날 잠실, 두산의 선발 마운드를 책임진 벤자민은 한화 에이스 화이트와 팽팽한 맞대결을 펼치며 3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이어가고 있었다. 양 팀 타선이 좀처럼 점수를 뽑아내지 못하던 살얼음판 승부. 그 긴장감 속에 0대0으로 맞이한 4회초, 선두타자로 강백호가 타석에 들어섰다.
벤자민의 몸쪽 깊숙한 공을 피하려는 강백호
볼카운트 1B 1S. 벤자민이 뿌린 142㎞ 투심 패스트볼이 몸쪽 깊숙이 파고들었다. 강백호가 몸을 피하려 했지만 역부족. 공은 강백호의 유니폼을 스치며 몸에 맞는 공으로 판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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