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만에 日 복귀' 마에다 겐타, 마침내 통산 100승…"빨리 달성 못하면 큰일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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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쿠텐 골든이글스 공식 SNS 캡처
[OSEN=손찬익 기자]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의 베테랑 투수 마에다 겐타가 마침내 일본프로야구(NPB) 통산 100승 고지를 밟았다.
시즌 초반 좀처럼 승리를 추가하지 못하면서 마음 한편에는 조급함도 있었다. 라쿠텐 구단이 입단 당시부터 100승 달성을 위한 준비에 나섰기 때문이다.
일본 스포츠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지 12일 마에다가 오릭스 버팔로스를 상대로 NPB 통산 100승을 달성했다고 보도했다.
마에다는 이날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 라쿠텐모바일파크에서 열린 오릭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7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다. 라쿠텐이 7-2로 승리하면서 마에다는 약 한 달 만에 선발 등판한 경기에서 의미 있는 100번째 승리를 챙겼다.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마에다는 4회 구레바야시 고타로에게 선제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이후 2사 1루에서 빗줄기가 거세지면서 경기가 33분간 중단되는 변수까지 발생했다.
긴 기다림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마에다는 경기가 재개된 뒤에도 마운드를 지키며 7회까지 책임졌다. 추가 실점 없이 오릭스 타선을 막아내면서 선발 투수의 역할을 다했다.
타선도 힘을 보탰다. 0-2로 끌려가던 6회 구로카와 후미야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을 시작했고, 이어 맥커스커가 16호 만루 홈런을 터뜨리며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마에다에게는 기다렸던 100승이었다. 올 시즌 개막 후 6경기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했던 그는 지난 6월 25일 세이부 라이온즈전에서 11년 만의 NPB 승리를 신고했다. 이후 이날까지 4경기 연속 7이닝 이상, 2자책점 이하의 하이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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