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기자회견서 깜짝 결혼 발표로 궁금증을 자아냈던 사카모토 카오리가 후일담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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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기자회견서 깜짝 결혼 발표로 궁금증을 자아냈던 사카모토 카오리가 후일담을 공개했다.
일본 '스포츠 호치'는 13일(한국시간)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부문에서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은메달을 획득한 사카모토가 최근 결혼 발표로 화제를 모았던 남편에 관해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앞서 사카모토는 지난 5월 일본 고베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열었다. 현장엔 무려 120명의 취재진이 방문하며 피겨 간판스타의 마지막 순간을 함께했다.
당시 사카모토는 올림픽, 세계선수권 등 주요 일정을 마친 후 생각을 정리했고, 이내 은퇴를 결심했다고 밝혔다.그러자, 여전히 정상급 기량을 보유하고 있단 점 등을 이유로, 의아하단 반응이 쏟아졌지만, 여기엔 남다른 이유가 존재했다.
사카모토는 기자회견 종료 직전 "사적인 이야기지만, 최근 결혼했다. 대학 시절 만난 동갑내기 일반인으로, 피겨 관련 업계 종사자는 아니다. 5월 5일 혼인신고를 끝냈다"라는 깜짝 발언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이후 다양한 추측이 쏟아지자, 사카모토는 '후지 TV' 예능 프로그램 '포카포카'에 출연해 직접 남편을 언급했다. 방송 영상을 통해 등장한 사카모토의 친구이자, 피겨 선수 히구치 와카바는 "키가 크고, 너무 잘생겼다. 말 그대로 미남이란 생각이 드는 분이다. 성격도 다정하다. 우리가 셋이서 만났을 때 정말 애정이 넘쳤다. 계속해서 같이 팔짱을 끼고, 손을 잡고 있었다. 완전히 사랑에 빠진 사람처럼 좋아하는 분위기를 온몸으로 드러냈다"고 회상했다.
스튜디오에 있던 피겨 전설 다카하시 다이스케 또한 "남편분이 정말 잘생겼다. 얼마 전에 처음 뵈었는데, 시간이 멈춘 것 같았다"라며 "물론 내가 평소 알던 사카모토의 모습도 아니었다"라고 증언했다. 이에 사카모토는 "낯 뜨겁고, 부끄럽다"라며 특유의 밝은 미소로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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