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로 '현대모비스 왕조' 만들었던 양동근-함지훈, 이젠 감독·코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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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근 감독과 함지훈 코치(오른쪽). /사진=울산 현대모비스 SNS
선수로 울산 현대모비스의 '왕조'를 함께 만들었던 양동근 감독과 함지훈 코치가 이제 지도자로 또 다른 전성기를 꿈꾼다.
필리핀 전지훈련에서 팀을 이끌고 있는 양동근 감독은 11일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함지훈 코치에 대해 "선수 시절과 똑같다. 저도 그렇고, 아마 (함)지훈이도 저를 볼 때 선수 시절과 별반 다르지 않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역 시절 KBL 최정상급 선수로 활약했던 양 감독은 은퇴 후 현대모비스 코치와 수석코치를 거치며 지도자 경험을 쌓았고, 지난해부터 사령탑을 맡아 팀을 이끌고 있다.
최근에는 든든한 지원자까지 생겼다. 오랫동안 함께 코트를 누볐던 함지훈이 지난 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한 뒤 지난 6월 곧바로 코치로 부임해 양 감독을 보좌하게 됐다.
이로써 현대모비스는 양 감독을 중심으로 박구영 수석코치, 함지훈 코치, 박병우 코치로 2026~2027시즌 코칭스태프 구성을 마쳤다.
특히 양 감독과 박구영 수석코치, 함지훈 코치는 모두 현대모비스에서만 선수 생활을 이어간 '원클럽맨'이자 구단의 황금기를 함께 만들어낸 주역들이다.
2004년 현대모비스에 입단한 양동근은 16년 동안 한 팀에서만 뛰며 정규리그 우승 6회와 챔피언결정전 우승 6회를 이끌었다. 현대모비스 왕조를 세운 핵심 인물이었다.
함지훈 코치 역시 KBL과 현대모비스를 대표하는 레전드다. 2007년 신인드래프트를 통해 현대모비스에 입단한 뒤 18시즌 동안 한 팀에서만 활약했다. 챔피언결정전 우승도 5차례 경험했다. 특히 2009~2010시즌에는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와 플레이오프 MVP를 동시에 거머쥐었다.
박구영 수석코치 역시 이들과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추며 현대모비스의 챔피언결정전 3연패를 함께 일궈낸 숨은 공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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