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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트트릭' 네게바가 이끄는 제주 공격, '확 달라진 결정력' 수치에서도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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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아스(왼쪽)와 네게바(이상 제주SK). 제주SK 제공

아이아스(왼쪽)와 네게바(이상 제주SK). 제주SK 제공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결정력이 약점이었던 제주SK가 월드컵 휴식기 이후 반대로 가장 결정력 좋은 팀이 되어 돌아왔다.

제주는 월드컵 휴식기 이후 공식전 무패 행진 중이다. K리그1에서 3승 3무를 기록했고, 코리아컵은 화성FC와 3-3 무승부 후 승부차기에서 4PK3으로 간신히 이겨내긴 했지만 아무튼 생존한 상태다. 바쁜 일정의 한가운데 코리아컵 승부차기 혈투, 그리고 바이에른뮌헨을 상대한 친선경기까지 치르느라 체력 부담이 우려됐다. 그럼에도 바이에른전 4일 뒤 치른 8일 전북현대 원정에서 3-1 승리를 거두며 최근 프로축구에서 가장 잘 나가는 팀이라는 걸 증명했다.

 

제주의 K리그1 7경기 무패 행진은 순위를 확 끌어올렸다. 월드컵 휴식기 전까지 5승 3무 7패 승점 18점으로 리그 8위에 머물렀던 제주는 패배를 서서히 잊기 시작하면서 797일 만에 파이널A 진출 순위권까지 도달했다.

제주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오히려 전력이 하락했다는 우려의 대상이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무려 9명이 이탈했다. 김이안(은퇴), 허재원(바이에른 뮌헨), 김건웅(삿포로), 남태희(브리즈번 로어), 김준하, 오재혁, 안찬기(이상 김천 상무), 권창훈(페르시자 자카르타), 기티스(전북 현대, 임대) 등이 떠났다. 1군 주전급 선수도 포함됐기 때문에 공백에 상당히 클 듯 보였다.

대신 새로 합류한 외국인 공격수 아이아스, 치나리가 팀에 빠르게 적응하고 기존 에이스 네게바가 폭발적인 활약을 이어가면서 오히려 화력이 강화됐다. 전반기 최악의 결정력 때문에 경기력에 비해 승점이 적었던 제주는 오히려 결정력 좋은 팀으로 환골탈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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