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까지 다녀왔는데' 1경기 4사구 4개 '극심한 난조'…불펜 과부하 힘들어도 김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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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제구 교정을 위해 일본까지 다녀왔지만, 현주소는 여전히 시련의 연속이다. 한화 이글스의 김서현(22)이 퓨처스(2군) 등판에서도 심각한 제구 난조를 드러내며 사실상 올 시즌 1군 복귀가 불투명해졌다.
한화 구단과 코칭스태프가 피칭 메커니즘 재정립을 위해 단기 유학 카드까지 꺼내들며 반전을 모색했으나, 퓨처스 무대 실전 점검에서 드러난 구위와 제구력은 기대치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
김서현은 일본 연수를 마치고 돌아온 뒤 지난 7월 29일과 31일 퓨처스리그 경기에 연속 등판해 실점 및 구위 점검을 진행했다. 하지만 두 차례 등판 모두 4사구를 남발하며 수뇌부에 확신을 주지 못했다.
29일 SSG랜더스(2군)전 등판은 6회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으나, 4사구 1개를 허용하고 주자를 내보내는 등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는 거리가 멀었다. 하루 휴식 후 같은 팀을 상대로 한 등판은 더 좋지 못했다. 선발 강건우에 이어 6회 마운드에 섰지만 1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⅔이닝 동안 24개의 공을 던지며 1안타에 4사구 4개를 포함해 2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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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닝을 깔끔하게 책임져주길 기대했던 벤치의 구상과 달리, 단 2아웃을 잡는 동안 무려 4개의 4사구를 남발하며 스스로 무너진 모습이었다.
현재 김서현은 위기 상황을 삼진으로 정면 돌파하던 특유의 구위가 무뎌진 상태에서, 볼넷 비율이 줄어들지 않으며 1군 콜업이 요원해진 상황이다.
한화 불펜진이 후반기 들어 과부하와 기복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김서현 카드'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지만 현 시점에서 안정감을 보여주지 못하는 선수를 1군에 올려 쓰기에는 팀과 선수 모두에게 부담이다.
김서현의 입장에서도 올 시즌 성급하게 1군 콜업을 타진하기보다는, 비시즌 동안 차분한 재정비 단계가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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