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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투구 의혹→징계 해제→3이닝 무실점' 고우석 MLB 향한 무력시위 재개! 나흘 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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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매니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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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투구 의혹을 털고 실전에 복귀한 고우석(미네소타 트윈스)이 메이저리그(MLB) 복귀를 향한 '무력시위'를 지속하고 있다.

트리플A 세인트폴 세인츠에서 뛰는 고우석은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세인트폴의 CHS 필드에서 열린 2026 마이너리그 트리플A 루이빌 배츠(신시내티 레즈 산하)와의 경기에 등판해 2이닝 2탈삼진 '퍼펙트'로 호투했다.

고우석은 팀이 9-4로 앞선 8회 초 팀의 4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후안 브리토를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운 후, 도미닉 피텔리와 오스틴 헤드릭을 연달아 삼진 처리하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긑냈다.

9회에도 재차 마운드에 올랐다. 에드윈 아로요를 2루수 땅볼로 잡아낸 고우석은 P.J. 히긴스를 1루 파울플라이로, 마이클 톨리아를 1루수 땅볼로 연달아 정리하면서 6타자를 깔끔하게 잡아내고 그대로 9-4 스코어로 경기를 마쳤다.

 



지난 5일 루이빌전에서 세인트폴 소속으로 실질적인 첫 등판에 나선 고우석은 1이닝 1볼넷 무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그로부터 나흘 만에 다시 나선 경기에서 '멀티 이닝'을 소화하면서도 '퍼펙트'를 유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활약으로 고우석의 올 시즌 트리플A 성적은 21경기(1선발) 30⅔이닝 3승 1패 2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2.35가 됐다. 징계 해제 후 2경기 연이어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빅리그를 향한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고우석은 지난달 6일 현금 트레이드를 통해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미네소타로 이적했다. 디트로이트에서는 '마이너리거' 신분이었지만, 트레이드되면 MLB 로스터에 등록해야 한다는 조항에 따라 지난 8일 빅리그 로스터에 등재됐다.

10일 클리블랜드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른 고우석은 지난 21일 클리블랜드를 상대로 1이닝 4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3실점으로 부진했다. 결국 4경기 1홀드 평균자책점 9.00(4이닝 4실점)의 성적을 남기고 22일 트리플A로 내려갔다.

이후 25일 콜럼버스 클리퍼스(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경기 7회 초에 팀의 3번째 투수로 등판했으나 심판진의 글러브 검사를 받은 뒤 이물질이 의심된다는 판단으로 인해 퇴장당했다. 고우석의 글러브는 조사를 위해 심판진에게 압수 조처됐다.

 



그리고 이틀이 지나 고우석은 규정에 따라 1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고우석은 이에 본인의 SNS를 통해 "야구의 가치를 훼손하는 선택은 하지 않았다"라며 "올해 초부터 사용하며 땀과 로진이 엉키고 가죽에 굳어 형성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선수노조를 통해 항소할 의사를 밝혔다. 처음에는 고우석의 주장이 사실이라 하더라도 MLB 규정 때문에 징계가 해제될 가능성은 낮게 점쳐졌지만, 결돠는 달랐다. 지난 3일 고우석의 징계는 10경기에서 8경기로 감경됐다.

이미 고우석이 결정한 경기가 8경기였기 때문에 사실상 징계가 즉시 취소된 효과를 봤다. '명예 회복'에 성공한 고우석은 곧바로 5일부터 실전에 투입돼 빅리그를 향한 도전을 다시금 이어 가고 있다.

 



전망은 불확실하다. 미네소타가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앞두고 A.J. 민터와 제프 호프먼을 줄줄이 영입하며 불펜을 대대적으로 보강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추격조 투수들이 다소 주춤하고 있고, 9월이면 로스터도 소폭 확장되는 만큼 이 기회를 노려야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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