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렉트 강등 없다지만…광주, 개선 여지 보이지 않는다, 이대로면 승강PO 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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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전 패배 후 고개 숙이는 광주 선수들.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월드컵 브레이크를 지나면 나아질 것이라 자신했으나 현실은 냉혹하다. 광주FC는 후반기에도 바닥에서 올라오지 못하고 있다.
광주는 후반기 6경기에서 3무3패를 기록 중이다. 지난 3월7일 이후 5개월 가까이 K리그1에서 승리가 없다. 8연패를 당한 때와 비교하면 나아졌지만, 승리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주지는 못하고 있다.
자력 잔류 가능성은 점점 희박해진다. 9위 대전하나시티즌, 10위 김천 상무, 11위 부천FC1995 등 세 팀이 승점 23으로 같은 그룹에 묶여 있는데 광주 홀로 10점이다. 13점이나 뒤져 있다. 대전은 광주를 잡으며 반등에 성공했다. 김천과 부천은 경기력이 꾸준한 팀이다. 승점 관리도 어느 정도 해내고 있다. 무기력한 광주와 흐름이 다르다. 역전은 고사하고 추격조차 어려워 보이는 게 광주의 현실이다.
국내 선수가 새롭게 합류했고, 주앙 페드로, 반 흐룬스벤, 아이데일, 바 루아 등 외국인 선수도 대거 입단했지만 결과는 물론이고 경기력에서도 큰 진전이 없는 게 더욱더 충격적이다.
광주 이정규 감독.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수장’ 이정규 감독은 코치로 착실하게 경력을 쌓았으나 초보 사령탑의 한계를 극복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위기 상황을 바꿀 모멘텀을 만들지 못하고 있다. 겨울에 선수 보강을 하지 못한 이유로 전반기까지만 해도 이 감독 ‘동정론’이 있었지만, 더는 핑계를 댈 게 없다.
이대로면 조기에 승강 플레이오프를 준비해야 할지도 모른다. 잔류를 확신할 수 없다. 올시즌 K리그2 상위권 팀은 각자 장점과 무기를 보유하고 있다. 추락에 추락을 거듭하는 광주와 내부 플레이오프를 거쳐 무서운 기세로 승격에 도전할 K리그2 팀과 대결이라면 박빙으로 흐를 가능성이 크다. 강등 위기에서 벗어나려면 김천이든 부천이든 한 팀이라도 추격해야 하는데 현재로선 쉽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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