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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BL26] 결승 자유투 허용, 1점 차 패배에 조동현 감독 역시 아쉬움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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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 항저우, 이종엽 기자] 연세대가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지만 분명 고무적인 성과도 챙겼다. 

연세대학교가 4일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Asian University Basketball League(이하 AUBL) 베이징대학교와의 경기에서 82-83으로 아쉽게 패했다. 

연세대는 이채형과 이해솔, 구승채가 활약하며 시종일관 리드를 잡았으나 경기 막판 베이징대의 높이를 제어하지 못하며 아쉽게 역전패했다. 

아쉬운 점과 성과가 있었던 이날 경기였다. 먼저, 연세대는 쉽게 무너지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중국 홈 팬들의 야유와 상대의 더티한 플레이에도 연세대 선수들은 중심을 잡았고 그렇게 리드를 계속해서 이어갔다. 

하지만 결국 경험 부족이 그들의 발목을 잡았다. 중심을 잘 잡았다고는 하지만 경기 막판 연속 턴오버로 스스로 위기를 자초했고 중요한 자유투를 연달아 놓친 점 역시 반성할 부분이다. 

경기 후 조동현 감독은 "잘 싸웠다. 준비한 존 디펜스가 잘 먹혀 들며 경기 흐름을 잘 가져갔다. 경기 막판 채형이가 있었으면 결과가 달라졌을 수도 있다. 그래도 저학년인 병엽이와 영상이가 경험을 쌓았다. 어제, 오늘 경기를 잘 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라고 돌아봤다.

 



조 감독의 말처럼 4쿼터 중반 5번째 파울을 범하며 벤치로 향한 이채형이었다. 이후 연세대는 2가드를 기용했지만 높이에서 크게 밀렸다. 이 부분이 두고두고 아쉬울 터. 하지만 어차피 최소 조 2위는 확보해 놓은 연세대이기에 저학년 선수들이 경험치를 획득했다는 점은 고무적인 성과다. 

조동현 감독은 "준비한대로 과정까지는 좋은데 마무리는 아쉬웠다. 1~2학년 가드들이 어리지만 마무리에 더 신경을 써주면 좋겠다. 또 승리를 했다면 더 좋은 경험이었을 것이다. 경기를 이기면서 경험하는 것이 더 가치가 있다. 그래서 오늘도 이겼으면 더 좋았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베이징대와의 경기 내내 스몰 라인업을 가동한 연세대였다. 박준성과 장혁준, 구승채 등 기존 빅맨 포지션이 아닌 선수들이 AUBL에서는 다양한 역할을 수행 중이다. 빅맨인 위진석은 이번 대회 부상으로 동행하지 못했으며 홍상민 역시 제 컨디션이 아니다. 

조 감독은 "빅 라인업으로는 메리트가 없다. 상민이와 진석이가 여름 훈련에 참가를 하지 못했다. 하지만 훈련에 열심히 참가한 선수들도 있고 그들에게 기회를 부여해야 한다. 몸놀림이 완벽하지는 않지만 2주 연습한 것 치고는 좋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동현 감독은 "후반기가 되면 더 좋아질 것이다. 아직 코트에서 중심을 잡아줄 선수가 없다. 승우와 주영이가 빠져 있고 채형이까지 코트에서 나가면 확 무너진다. 저학년 선수 중에서 중심을 잡아 줄 선수가 없다. 그래도 성과는 하계 훈련을 선수들이 이겨냈고 신체적으로 자신감이 붙은 모습이 경기에서 나왔다는 것이다"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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