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32개나 던지고, 총 93개로 QS 찍어버리는 거 실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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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의 경기. SSG 김민준이 역투하고 있다. 인천=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8.04/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19세 투수가 이런 경기 운영을 한다니...
SSG 랜더스는 죽다 살아났다.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서 9-2로 앞서던 경기를 8-9까지 쫓겼지만 결국 10대8로 이겼다. 2-2이던 7회 7득점 빅이닝을 만들었으면, 쉽게 경기를 끝냈어야 했는데 불펜 난조로 애간장 다 태우게 하고 겨우 이겼다.
또 하나 아쉬웠던 건 씩씩하게 던진 19세 고졸 신인 막내 김민준의 승리도 만들어주지 못했다는 것이다. 김민준은 6이닝 2실점 역투를 했지만, 2-2 상황서 마운드를 내려가 승리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
그래도 김민준에게는 매우 큰 의미가 있는 경기였다. 이유가 있다.
먼저 개인 3연승은 아니지만,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2002년 SK 와이번스 시절 제춘모(현 KT 위즈 코치)가 세운 신인 연속 퀄리티스타트 기록 경신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제 코치는 당시 5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했었다.
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의 경기. SSG 선발 김민준과 포수 조형우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인천=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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