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ML 진출? 충분히 통할 재능…KIA 이기려면 김도영부터 막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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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에 임한 KT 힐리어드. 김영록 기자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KT의 경기. 5회초 2사 1루 KT 힐리어드가 투런포를 날린 뒤 환호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7.17/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KT의 경기. 5회초 2사 1루 KT 힐리어드 투런포에 이강철 감독이 기뻐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7.17/
[광주=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후반기 12승1무1패. KT 위즈의 '폭주' 중심에는 외국인 타자 샘 힐리어드의 불방망이가 있다.
힐리어드는 7월 한달간 타율 3할6푼5리 9홈런 26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156을 몰아쳤다. 7월 17일 LG 트윈스전에선 멀티포 포함 6타점으로 한경기 최다 타점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 같은 활약을 앞세워 KBO 7월 월간 MVP 후보로 올라섰다. 후반기만 보면 타율 4할1푼1리, OPS 1.387로 더 무시무시해진다,
1m96의 큰키와 부드러운 스윙을 앞세워 홈런 3위(29개)에 오른 장타력, 메이저리그에서 7시즌을 뛰면서 대수비로 활용될 만큼 인정받은 수비력, 긴 다리를 쭉쭉 뻗으며 내달리는 주력까지, 이강철 KT 감독이 원하는 이상적인 타자 그 자체다.
시즌초 높은 쪽 ABS(자동볼판정 시스템)존에 고전했지만, 이젠 그 약점도 벗어던졌다. 무엇보다 그러는 와중에도 스스로를 다잡고 가다듬는 멘털이 돋보인다. 힐리어드는 올시즌을 돌아보며 "출발은 늦었지만, 그만큼 더 나은 시즌을 만들고자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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