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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장 선거인단 ‘2만명’ 대수술…동호인 최대 60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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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박지성 공동위원장_(서울=연합뉴스) 박지성 K-축구 혁신위원회 공동위원장이 27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K-축구 혁신위원회 4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7.27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발언하는 박지성 공동위원장_(서울=연합뉴스) 박지성 K-축구 혁신위원회 공동위원장이 27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K-축구 혁신위원회 4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7.27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인단 규모가 약 2만명 수준으로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K-축구 혁신위원회는 4일 비대면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인단 구성 권고안을 발표했다. 현장의 참여를 확대하고 선거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혁신위는 대한체육회장 선거인단 개편안을 기본으로 삼되 프로와 실업, 승강제 리그 등 축구계 특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권고안의 핵심은 선거인단 구성 방식을 전면 손질하는 데 있다.

 

우선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대상자가 모두 선거에 참여하도록 해 추첨 방식에 따른 재량 개입 여지를 없애기로 했다. 또 선수와 지도자, 심판 등 축구 현장의 참여 폭을 넓혀 대표성을 강화하는 방안도 담겼다. 여기에 전자투표 시스템을 도입해 비밀투표를 보장하고 투표 편의성을 높이는 방안도 추진한다.

선거인단에는 K리그1~4, WK리그, U리그 선수와 K5~K7 대표, 생활체육대축전·대통령기·협회장기 참가 선수, 등록 지도자와 심판, 정회원단체 및 K2 임원·대의원 등이 포함된다. 혁신위는 2025년 기준으로 전문선수와 동호인, 지도자 각 4000~6000명, 등록 심판 약 3000명, 기타 인원 약 1000명 등 총 2만명 안팎이 선거인단을 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 2월 치러진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당시 선거인단 192명과 비교하면 규모가 100배 이상 커지는 셈이다.

대한축구협회는 권고안을 토대로 관련 규정 개정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대한체육회는 이달 안으로 관련 규정을 정비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제도 안착을 위한 행정·재정 지원에 나선다.

혁신위는 다음 회의에서 거버넌스 혁신과 유소년 선수 육성 체계 개선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그동안의 논의 내용과 향후 추진 방향을 축구계에 직접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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