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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분만 뛴 ‘캡틴’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제주에 2-1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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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의 주장 완장을 차고 뛴 김민재 | 제주 SK 제공

바이에른 뮌헨의 주장 완장을 차고 뛴 김민재 | 제주 SK 제공

[스포츠경향 서귀포 | 황민국 기자] 괜히 독일 최고의 명문이 아니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주전의 대다수가 선발에서 빠진 대신 벤치 멤버들이 대거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화끈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뱅상 콩파니 감독이 이끄는 뮌헨은 4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SK와의 친선전에서 필리페 차베스와 바스티안 아소모의 연속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뮌헨이 한국을 방문한 것은 2024년 서울에서 토트넘 홋스퍼와 프리시즌 맞붙어 2-1로 승리한 뒤 처음이다.

 

뮌헨은 제주와 함께 선수 육성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두 구단과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LA)FC가 공동으로 구축한 레드 앤 골드 풋볼 파트너십은 이번 친선전을 더욱 돈독해졌다.

뮌헨과 제주가 팬들을 매료시킬 수 있는 주축 선수들을 내보낼 수 없는 게 옥에 티였다.

뮌헨은 2026 북중미 월드컵의 여파로 주축 선수들이 대부분 결장했다. 김민재가 주장 완장을 찬 것이 눈에 띄었을 뿐 선발로 출전한 선수들에서 이름이 알려진 것은 일본 수비수 이토 히로키와 포르투갈 미드필더 주앙 팔리냐 정도였다. 제주 원정에 동행한 요나탄 타와 루이스 디아스는 벤치에 앉았고, 마누엘 노이어는 아예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

제주도 다가오는 주말 전북 현대와 맞대결을 감안하면 주전 선수들을 마음껏 출전시킬 수는 없었다. 제주는 주장인 이창민을 비롯해 아이아스와 최병욱, 권기민 등이 선발로 출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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