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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떠나 미국행 택할까?’ 문제아 루카쿠, MLS 애틀란타와 협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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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재우]

한 시대를 풍미했던 '괴물 공격수'가 새로운 무대를 고민하고 있다. 유럽 정상급 무대를 누볐던 로멜루 루카쿠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애틀란타 유나이티드와 협상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구체적인 제안이 오간 단계는 아니지만, 미국행 가능성이 처음으로 수면 위로 떠올랐다.

미국 '스카브스 앤 스파이크스'는 2일(한국시간) 스위스 기자 사샤 타볼리에리의 보도를 인용해 "애틀란타가 루카쿠 영입을 위한 대화를 시작했다. 루카쿠 역시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상황에서 새로운 도전에 문을 열어둔 상태"라고 전했다. 매체는 이어 "현재까지 구체적인 영입 제안이 오간 것은 아니지만, 애틀란타가 강한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협상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루카쿠는 벨기에 축구 역사상 최고의 공격수 가운데 한 명이다. 안데를레흐트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첼시,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 에버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터밀란, 로마, 나폴리를 거치며 유럽 정상급 스트라이커로 활약했다. 압도적인 피지컬과 폭발적인 스피드, 뛰어난 골 결정력을 앞세워 수많은 득점을 기록했고, 벨기에 대표팀 역대 최다 득점자로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특히 인터밀란 시절은 루카쿠 커리어의 전성기였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아래에서 세리에A 우승을 이끌며 리그 최고의 공격수로 평가받았고, 이후에도 꾸준히 유럽 빅리그에서 존재감을 이어갔다. 비록 최근에는 부상과 기복으로 예전만큼의 위력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여전히 큰 경기에서 한 방을 만들어낼 수 있는 스트라이커로 평가받는다.

어느덧 30대 중반에 접어든 루카쿠는 커리어의 새로운 갈림길에 서 있다. 최근 몇 시즌 동안 잦은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고, 지난 시즌 역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에 따라 유럽을 떠나 새로운 환경에서 커리어를 이어갈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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