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예스 외롭게 안 할게' 롯데 돌격대장, 4안타 맹타→3할 고지 밟나
작성자 정보
- 뉴스매니아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62 조회
- 목록
본문
(엑스포츠뉴스 대전, 김근한 기자)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황성빈이 치밀한 타석 플랜으로 롯데 20안타 폭격을 이끌었다. 이제는 타율 3할을 노릴 수 있는 꾸준한 리드오프로 자리매김해야 할 때다.
황성빈은 지난 2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에 중견수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안타 2타점으로 팀의 9-3 대승에 앞장섰다. 윤동희도 4안타를 보태며 두 선수가 합작 8안타로 올 시즌 팀 최다 20안타 기록을 완성했다.
경기 뒤 황성빈은 이날 타석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타석에 들어갈 때마다 상황에 맞추어 플랜을 생각하고 있다. 오늘 주자가 있었던 타석과 없을 때의 타석을 다르게 생각하고 들어갔던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날 하이라이트는 6회초 추가 적시 3루타였다. 황성빈은 그 타석을 이렇게 돌아봤다. "특히 6회 추가점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선두타자로 나선 손성빈이가 2루타를 치고 나갔고 무조건 점수로 이어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무사였기 때문에 몸쪽으로 공이 들어오면 빠른 타이밍으로 공략해 2루 주자를 3루로 보내려고 했다. 그 결과 운 좋게 빠져 나가면서 3루타가 됐다"고 설명했다.
남은 시즌 경기에 대한 각오도 밝혔다. 황성빈은 "오늘 경기처럼 투수들이 막아주면 야수들이 집중력을 갖고 점수를 올려주는 형태로 플레이 한다면 남은 경기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팀이 하나가 된 플레이로 남은 경기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황성빈은 이날 4안타를 더해 올 시즌 75경기 출전, 타율 0.289, 80안타, 23타점으로 팀 내에서 빅터 레이예스(타율 0.347) 다음으로 가장 높은 타율에 올랐다. 남은 경기 더 많은 안타를 생산해 2024시즌(타율 0.320) 이후 다시 시즌 3할 타율 고지에 오를지 주목되는 분위기다.
롯데 김태형 감독도 황성빈을 포함한 타선 전반에 대한 주문을 잊지 않았다. 김 감독는 "지금 팀 타선에 레이예스처럼 꾸준히 치는 타자가 3~4명 정도는 있어야 한다. 결국 본인 실력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다른 타자들도 분위기에 따라서 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레이예스가 타율 안정감을 바탕으로 팀 타선을 이끄는 것처럼 황성빈도 리드오프로서 꾸준한 출루와 타율 관리를 보여줘야 한다는 의미였다.
이날 4안타 활약은 분명 긍정적인 신호지만 황성빈이 롯데 후반기 반등의 진정한 리드오프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하루 반짝이 아닌 꾸준함이 뒷받침돼야 한다. 상황에 따라 플랜을 달리하는 영리한 타석 운용을 매 경기 유지할 수 있느냐가 황성빈의 과제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