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도, 최정도 없는 이때… SSG 대형 신인들은 어떻게 크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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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시즌 부상 및 수술로 차례로 장기 이탈한 김광현(오른쪽)과 최정 ⓒSSG랜더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있을 때는 당연한 줄 안다. 그러나 없으면 그 공백은 커 보인다. SSG의 올 시즌이 그렇다. 지난 20년 가까이 팀의 핵심으로 든든하게 자리했던 최정(39)과 김광현(38)이 이렇게 소중한 존재였는지 실감하고 있다. 그래서 이들이 없는 미래가 더 두려워지기 시작했다.
두 선수는 KBO리그 명예의 전당에 갈 것이 확실시되는 선수들이자, KBO리그 경력을 오로지 SSG에 바친 프랜차이즈 스타들이다. 시즌마다 기록의 기복은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레전드’라는 호칭이 어울릴 정도의 꾸준한 성적을 내왔다. 그러나 올해는 두 선수 없이 시즌을 시작하거나, 또는 마무리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김광현은 시즌 전 어깨 통증이 불거져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올 시즌 내 복귀는 다소 불투명하다. 구단도 어차피 내년을 본 수술이었던 만큼 급할 것은 없다는 기조다. 시즌 내내 고관절 및 골반 쪽의 통증을 안고 살았던 최정도 결국 수술이 결정됐다. 8월 수술대에 오르고, 재활 마무리까지 6개월 소요가 예상된다.
두 선수 모두 참고 뛰다 문제가 되는 원인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수술을 했다는 점은 본질적으로 같다. 다행인 것은 내년 개막전에는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대기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SSG에게 주어진 현실은 아주 냉정하다. 결국 최정과 김광현은 언젠가는 사라진다. 그리고 나이를 고려하면 그 시점이 멀지 않았다. 이들을 대체할 수 있는 선수들을 키워야 한다. 지금까지 실패했던 역사를 생각하면 더 초조해진다.
▲ SSG는 최정(왼쪽)과 김광현의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동안 이들을 대체할 후계자를 찾아야 한다는 절박한 과제 앞에 발버둥치고 있다 ⓒSSG랜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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